胡車兒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무장으로 장수를 섬겼으며, 호차아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으나 호거아가 맞는 표현이다.
장수군 제일의 무장으로 용맹이 군을 뒤덮었다고 하며, 197년 장수가 조조에게 투항했을 때 조조가 날랜 것을 아껴 금을 건네주었다. 장수는 이걸 보고는 조조가 호거아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여 자신을 죽일 의도로 해석해 조조에게 모반하게 되는 도화선이 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능력치에 대한 묘사가 더욱 올라가 5백근을 짊어지고 7백리를 걷는 무장으로 표현되며, 조조가 추씨와 밀회를 하자 분노한 장수에게 조조군을 기습할 것을 건의하고 저런 능력치를 지녔음에도 전위하고는 싸워 이길 수 없다는 발언을 하며 전위의 쌍철극을 훔치게 된다.
이 외의 장면에는 등장이 없어 생몰이나 경위를 알 수 없다. 호거아라는 이름도 본명이 아니라 '별명'일 가능성이 있다. 이름 때문에 복호적아와 혼동되어 쓰이는 경우도 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