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는 160년 ~ ?
후한 말의 황건적으로 192년에 공융이 황건적과 싸우는 과정에서 도창에 주둔하자 공융을 포위했으며, 이에 다급해진 공융으로부터 은혜를 받은 태사자의 어머니가 부탁해 태사자는 평원상 유비에게 군사를 요청했다. 유비가 태사자를 부장으로 삼고 유비, 관우, 장비, 태사자를 지휘관으로 한 군대를 만들어 출동하자, 관해는 포위를 풀며 달아났다고.
삼국지연의에서는 공융이 다스리는 북해로 쳐들어가 공융에게 쌀 1만 가마니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그리고 공융에게 구원을 온 유비의 군사들과 태사자의 공격을 받아 패하고 전사했다. 여기까지만 보면 후한말에 등장하는 흔하디 흔한 황건적 잔당들의 하나인데, 관우와 90여 합의 일기토 끝에 패하여 죽었으니 문제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안량과 문추를 능가하는 황건적 최강의 맹장이니, 삼국지연의/수혜자 항목에 넣어도 좋겠다.
연의가 현대작품처럼 파워밸런스를 상정하고 만든 작품이 아니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어쨌든 관해 때문에 관우 뿐 아니라 애먼 안량, 문추, 화웅 등 당대의 맹장들도 관우에게 맥없이 졌다는 까닭에 함께 까인다(...) 사실 따져보면 일기토가 산수처럼 딱딱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상황, 컨디션, 운 등에 따라 변수가 있다.
관해는 실존인물 맞다. 그러나 등장빈도가 정사에서는 거의 엑스트라 수준인 데다가 연의에서는 관우를 상대로 저만한 무용을 보였으니, 담웅이나 주창마냥 연의 내에서 창작한 인물이냐는 의혹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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