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무장으로 원술 휘하에 있던 무장이다.
원래는 원술 휘하에 있었지만 도적이 되어 첨산에 근거지를 마련하였는데, 199년 원술이 세력이 약해져 자신들이 있는 첨산으로 의지하러 오자 이를 거절하면서 3일 동안 봐줬다가 원술군의 양식을 끊어버려 원술은 보리 30곡만 남은 상태에서 꿀물을 찾다가 구하지 못해 탄식하다가 피를 토하면서 죽게 된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유비를 공격하는 기령의 군대의 일원으로 출진하다가 여포의 중재로 기령을 따라 철수했다. 198년에 황제를 자칭한 원술이 여포를 공격했을 때 제4군의 상장에 임명되어 종군해 낭야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양봉, 한섬 등이 여포군으로 돌아서는 바람에 대패한다.
그 후 원술의 사치에 질려 진란과 함께 산적이 되어 숭산에 근거지를 마련했으며, 원술이 유비에게 패해 기령을 잃은 뒤에는 오히려 원술을 습격해서 그나마 남아있던 금품마저 빼앗아 상황을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