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삼국지연의의 가공인물.
위나라의 장수이자 서량의 대장으로 개산대부(開山大斧)라는 큰 도끼를 잘 쓰며, 한영, 한요, 한경, 한기 형제의 아버지다.
제갈량의 제 1차 북벌 때 봉명산 전투에서 네 아들과 함께 하후무를 도와 참전한다. 이 때 작중 설정상 일흔을 넘긴 조운과 맞서게 되는데, 조운을 만난 가공인물들의 최후가 다 그렇듯이(...) 네 아들이 모두 조운에게 끔살당한다. 하후무가 직접 나서려고 하자 확 돌아버린 한덕이 직접 나서려고 했고 결국 다음 전투에서 조운에게 도전하지만 한큐에 사망하면서 결국 온 가족이 조운 하나에게 몰살(…)된다. 때문에 조운에겐 한국한정으로 킬러조라는 별명이 생겨버렸다.
삼국지 : 용의 부활에서는 우영광이 연기했다. 아들 네 명이 모두 조운에게 살해당하자 싸우려고 했지만 옆에 있던 부하가 사령관님의 명령이 있다면서 나서지 못하고 조운을 유인하기 위해 철수했으며, 조운과 조영의 일기토가 끝나면서 조영이 한덕의 슬픔을 이용해 촉군과 싸우게 만들었다가 조영이 그 틈에 촉군에게 불화살을 날리면서 아군과 함께 말려든다.
뒤늦게 이 상황을 깨달은 한덕은 등지와 일기토를 벌이면서 서로 치명상을 입고 동귀어진을 하다가 그러고도 위나라 만세!를 외치면서 사망한다.
84부작 삼국지에서도 봉명산 전투에 참전했다가 아들 한영, 한기가 죽는 것을 보고 한영, 한기의 이름을 외치면서 한탄한다. 또한 아들 한경이 조운에게 내동댕이쳐진 것을 보고 한경의 이름을 외치면서 한탄하다가 조운에게 화살을 날렸지만 조운이 화살을 손으로 반대 방향 쪽에 넘기는 기술을 보이면서 오히려 한경이 죽었고 다음 전투에서 조운이 하후무를 도발하자 원수를 갚겠다고 나서다가 조운에게 죽었다.
삼국지 공명전에서 봉명산 전투 때 중기병으로 등장해 아들 한영과 선봉으로 나섰다가 조운과의 일기토로 죽는다. 조운을 별동대로 보낼 경우 이 일기토를 보기 어려운데, 작정하고 일기토를 보려고 조운을 기다리지 않는 이상 공명전의 너무 낮은 난이도로 인해 조운의 별동대가 등장하기 전에 제갈량의 본대에 의해 한영에다 한덕까지 처리되어 있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사실 전군이 가도 일기토는 볼 수 있기 때문에 이 전투는 괜히 별동대를 보내는 것보다 그냥 전군이 진군하여 조운으로 일기토 다 보고 6턴내로 하후무 본대가 등장하기전에 전멸시켜버리는게 제일 간단하고 하후무 본대가 등장하기전에 전멸시킬 경우엔 보너스 경험치도 60이나 주기 때문에 책략 노가다 하지 않을바에야 이쪽이 훨씬 낫다. 참고로 일러는 모개를 살짝 고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