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의 가공 인물. 영릉 태수 유탁(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유도로 나옵니다.)의 부장으로 나온다.
이화개산부라는 무기를 사용하는것으로 나오며, 60근의 무기를 자유재자로 구사했다고 한다. 유탁의 아들 유현이 "만 명을 당해낼 용사"라고 말했으며, 본인도 자신있게 나섰다. 제갈량이 자그마한 계책을 써서 조조의 100만의 무리를 이끈 것을 격파했다고 해서 적벽대전의 일을 이야기하자 적벽의 격전은 주유의 꾀라고 무슨 상관이 있냐고 거짓말을 지껄인다고 하면서 달려들었다.
그러나 장비가 달려나오자 장비와 싸웠지만 겨우 몇 번 어울리지도 못하고 달아났는데, 매복한 군사가 나타나자 이들의 포위를 뚫고 지나갔지만 조운이 나타나자 달아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항복해 조운이 그를 묶었다.
영채로 가서 제갈량이 유현을 잡아오면 항복을 받아주겠다고 하자 유현을 잡아오기로 하면서 안에서 내통하겠다고 하자 유비가 형도영을 놓아 주는데, 이는 속임수로서 매복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간파당하고 조운에게 끔살.
드라마 삼국에서는 그야말로 개그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제갈량에게 덤벼드는데, 장비가 나타나자 "이름만 알려진 백정"이라며 깔본다. 하지만 장비에게 한 합만에 이화개산부가 날아가버리고 조운에게 포박당한다.
잡힌 뒤 자신도 전에 백정이었다면서 장비에게 동업자 정신을 구하기도 하며, 자신은 유탁 밑의 머릿수 채우는 밥벌이라며 자기비하(...)를 한다. 유비가 처형하라고 하자 "80세 노모와 어린 자식들이 있다"며 데꿀멍을 한다(...) 이에 장비는 덩치도 산만한 놈이 죽는 걸 무서워하냐, 그냥 머리가 잘리면 될 것을 하면서 직접 처형하려고 하자 형도영은 그야말로 질질짠다. 간신히 풀려난 형도영은 내통을 약속하고 성으로 돌아간다. 형도영이 돌아가자 그의 행동이 웃겼던 유비와 제갈량은 웃음을 터뜨렸고, 다음 계책을 준비한다.
한편 형도영은 성 안으로 들어와선 당당한 태도로 자신의 계략이라 말하고, 유현은 계략일지도 모른다고 해서 죽이려 하는데 데꿀멍한 형도영은 울기 시작하고(...) 유탁은 "형도영은 강직한 자다. 그리고 형장군의 머리에서 저런 계략이 나올리가 없다며 형도영을 믿는다(...). 이후 장비가 매복에 걸려들었다고 생각하자 태도를 싹 바꿔서 호통을 치기도 한다. 그러나 유비군의 매복에 역관광을 당하고, 유현은 붙잡히나 형도영은 어찌 되었는지 불명이다.
삼국전투기에서는 강도영으로 등장했다. 코스튬은 진겟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