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가공인물.
관우가 사망하자 유비는 이릉대전을 일으켰다. 이 때 이이가 장포와 일기토를 겨루게 되었고 이이가 장포에게 살해당할 위기에 몰리자 담웅은 장포의 말에 화살을 쏴서 명중시켰다. 이로 인하여 장포가 낙마했지만 이이는 뒤따라온 관흥에게 베여서 이 화살은 아무 의미가 없게 되었다. 다음날 관흥이 담웅을 생포했고 관흥은 담웅을 장포에게 넘겨줬다. 장포는 관흥에게 담웅을 넘겨받자마자 바로 참수하고 그 수급을 자신의 애마를 제사지내면서 그 공물로 바쳤다.
담웅은 나관중의 창작인물이며 (완전 화풀이용) 담웅을 쓰러뜨렸다는 무훈을 세웠다고 묘사함으로서 관우와 장비의 2세들이 관우와 장비 못지않게 군공을 세우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려 했다. 다만 이 모티브가 되는 장수는 이릉대전 당시 오나라에 "담"씨 성을 가진 장수가 있었다는 기록만 있을 뿐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히비키 단과 똑같은 의미의 비하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