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운동하기로 한거 자전거를 끌고가기로 하는 파오후
열심히 굴려서 마천동에 다다른 파오후...
파오후는 생각한다...
자전거도로를 통해서 올껄...(새로운 길로 가보자! 하면서 일반 도로로 오는데 길이 좁아서 위험위험...)
여기서부터 오르막길... 위례산(남한산성) 초입으로 ㄱㄱ
언덕을 열심히 오르며 다리가 후들거리는 파오후는 산초입에 위치한 지하철역을 보며 생각한다...
(아 쓰벌... 그냥 지하철 타고 올껄...)
산초입 군부대앞에 애마를 묶어 놓는 파오후...(관리를 안해줘서 자전거가 삐꺽댄다...)
드디어 산초입 만남의 광장!
각오를 다지며 파오후는 발걸음을 땐다...
언덕길을 자전거로 올라 이미 다리가 풀린 파오후는 산 초입부터 파오후 파오후 쿰척쿰척...
중간에 산으로 올라가는 샛길이 있지만 파오후는 직진을 한다...
직진을 하면 나오는 절을 지나쳐...
드디어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 파오후... 이미 기진맥진...
지칠대로 지친 파오후는 어떻게든 산성 초입에 도착한 후 미련없이 내려간다...(어이...)
내려가다 만난 호랭이 한마리...
오오 저 나른하게 기지게키는 위엄...
용기를 내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파오후...
쓰담쓰담하는데 의외로 얌전했다...
내려가는데 한동안 따라오는 호랭이... 설마 날 잡아 먹을 생각은 아니겠지?...
아무튼 무사히 내려온 파오후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귀한했다...
게다가 집에서 초입까진 자전거로 또 왕복..
훌륭한 체력입니다-ㅇ-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