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연습 겸 써보는 개인적인 잡설...
지금 생각하면 부모님께 죄송한 이야기지만...
몸을 막 굴려서 병원에 입원하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당시 국딩이었던 때는 시골에서 장비 없이 클라이밍을 시도하다가 떨어져 죽을 뻔
했지만 타박상 외에 상처하나 없이 일어난 적이 있었다...
당시 어딘가 부러지길 기대했지만 하나도 안 다쳐서 아쉬워 했었던 기억이 있다.
경사가 조금 있는 바위산에 운 좋게 나무에 몇번 걸려서 떨어지긴 했지만 거의 20m 정도
떨어졌는데... 이 이야기는 당시 같이 있었던 친동생 외엔 아무도 모른다...
친동생도 당시 너무 어려서 내가 어떻게 떨어졌는지 잘 몰랐을 것이다.
중딩때는 학교가 산 중턱에 있어서 점심먹고 친구들이랑 산에서 술래잡기를 했었는데...
넘치는 체력과 과감한 위치선정(?)등으로 모두들 날 잡기 꺼려했었다...
거의 일부러 위험한 코스로 도망치곤 해서 친구들은 나를 보고 유격대장 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었다.
물론 넘어지기도 많이 넘어지고 떨어지기도 많이 떨어졌지만...
어떻게 된게 이 몸은 한번도 다친적이 없었다... 국딩때는 단지 입원을 하고 싶어서...
중딩때는 깁스를 한 친구의 깁스에 친구들이 낙서나 글 을 적어 주었는데
나도 그것을 받고 싶어서 몸을 굴리던 때였다...
체력도 겁나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체력장시험만 치면 남들과 똑같았다...
이상하게 평소엔 넘치던 체력이 체력장만 하게 되면 지치게 되던데...
아마도 체력장 하기전에 이미 체력을 방진해서 그랬던 거 같다...
당시 난 요령이란 것을 잘 모르고 그 때 그 때 주어진 대로만 행동했으니까...
공부라는 것과 대비라는 것을 하지 않았었다. 시험도 매번 당일치기로 평균보다 살짝 아래
점수를 왔다 갔다 했었고... 심지어 그림에 완전히 심취해 있었을 때는 전교 꼴등도 해보았다.
밥먹고 그림만 그렸으니까... 문제는 이때 이후로 이와 같은 열정으로 그림을 그리진 않고 있다...
평소 지각해서 벌로 운동장 오리걸음이나 운동장 뜀박질을 할때는 남들보다 월등한 능력을
선보였는데... 남들 운동장 반바퀴 돌때 혼자 거의 한바퀴 넘게 돌았었다...
지금 생각해보지만 학교가 운동은 배제하고 철저하게 인문계수업을 지향한 학교라
운동부가 없었던게 아쉽다... 허나 난 운동에도 그리 관심이 없었다...
물론 학교공부엔 더더욱 관심이 없었고....그림그리는 것과 친구가 새컴퓨터 사고 넘겨
준 386DX컴퓨터로 게임만들기 같은것에 심취해 있을 때였으니까...
컴퓨터는 국딩때 학교서 286컴퓨터로 베이직을 공부한게 다였지만...
이 경험으로 컴퓨터가 돌아가는 원리를 대충 이해하게 된 나는 이후 컴퓨터를 다루는데
거의 무리가 없었다. 일부러 어린이대공원에 전시되어 있던 구형의 컴퓨터도 만져보기
위해 일요일 마다 들락날락 했으니까...
---to be continue...
ㅇ 선생님들은 우등생만 우대해 준다. (요즘은 철저하게 우등생만 우대해 주는 걸로 변했다는군요.)
ㅇ 다재다능한 인물을 인정하려 들지 않고 있다. ex) 게임 잘하는 아이는 공부를 못할 것이다.
ㅇ 고등학교까지 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은 사회 생활에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후에 경쟁 사회가 열리면서
일본 경우에는 성적표까지 조작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죠. (-_-A)
그런데, 최종적으로 본인에 대한 학창 시절의 최종 평가는 (고졸이 최종 학력)
ㅇ 초등학교: 백일장에 재능이 있음. 그림에도 소질이 있음.
ㅇ 중학교: 별 이야기가 없었음.
ㅇ 고등학교: 게임 실력이 높은 편(?), 컴퓨터 다루는 솜씨도 좋은 편(?)
결정적으로 대한민국은 게임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평생 일본을 추격할려면 멀었음)
한국과 일본의 게임 환경
ㅇ 한국:
온라인 게임 회사 20,000개 이상. 출시 타이틀 25,000개 이상. 전세계 판권 계약 성공(최대 수출 기록).
일본은 개발팀 인력이 최고 50명이었던 시절이 있었지만, 한국은 150명까지 동원이 가능.
ㅇ 일본: 온라인 게임 협회 창설. 기술력은 여전히 한국을 앞서고 있음. 콘솔(게임기)는 전세계 판매 1위(자료 제공: 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