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광년길이의 막대기가 사람이 충분히 들고 움직일 수 있을만한 크기여야 할 것이며 지구의 자전에도 휘어지지 않는 강도를 가져야 할 것이고. 당연히 지구가 도는만큼 막대기도 돌 테니, 그 경로에 부딪힐만한 다른 천체가 없어야 하겠지. 그리고 초속 몇광년의 속도로 움직일텐데 그 속도에도 손을 놓치지 않거나 어느 한부위로 피가쏠려 기절하지 않아야 할 것이고... 허블보다 잘보이는 망원경을 지구상에서 제작하려면 일단 렌즈가 하와이만하면서 위쪽의 대기는 정말 깨끗해야겠지.. 또.. 뭐 짚을게 한두개가 아닌데 ㅎㄷㄷㄷ... 참고로 문과...
이건 흔히 말하는 사고 실험입니다.
위에 야크진 님이 말씀하시는 현실적인 문제는 배제되어있죠.
조금만 더 보태자면 저 50억광년짜리 막대기는 무시해도 될만한 질량에 강도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는 전제가 더 있다면 좋겠네요. 저는 이과 대학생으로서 몇 일동안 계속 저 이론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저는 잘 못 찾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