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로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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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너무 중국의 삼국지 이야기만 했는데... (6) 2015/07/31 PM 12:08
그 시절 반도의 삼국에서도 참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족연맹 국가인 고구려의 대표적인 이야기라면... 진대법 이 있겠죠... 뭐 재미없는 내정이야기외에도... 당시 고구려의 무력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병사 수나 보급등에선 밀릴지라도 병사의 정예화에선 한나라가 고구려에 한참 못 미쳤죠... 과장해서 한나라 병사 열이 있어야 고구려 병사 하나를 감당한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여성들도 어느정도 무예를 기본소양으로 익히고 있었고 또한 여성들의 입지도 대단했다고 합니다. 기마민족답게 당시 고급병과 였던 기마병이 주축이었으며 당시 고구려 지역은 질 좋은 철 생산지로 무기의 질도 최고였습니다.
한나라는 흉노와 오환족 외에도 고구려의 약탈로도 크게 고심하고 있었는데... 중국 사서에서는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중국 사서에서는 무리한 약탈로 인해 중국 천자 왕망의 분노를 일으켰고 고구려 후侯(왕) '추'가 요동군에 소환되어 참수당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실 왕망의 군대는 고구려군에 의해 참패 당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옛날부터 역사왜곡을 시작하고 있는 중국이죠... 환빠는 아니지만 당시 고조선의 치우를 위시로 당시의 중국은 크게 위협을 받았다고 합니다. 치우를 악신 중 하나로 모실 정도면 얼마나 심하게 당했는지 알수 있죠... 이후 고조선의 몰락에 관해 자세한 기술이 없고... 또 개인적으로 많이 찾아 보질 못했지만... 아마도 부족국가의 특성상 내부분열이 원인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기록이 남아있는 것 중 하나가 당시 고대의 중국에서도 치우의 침입은 자연재해와 같아 그들을 어찌 할 수 없다고 하며... 그들이 분열하기를 그렇게 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에 의해서 고조선이 멸망했다고 하는데... 이부분이 그냥 글로 고조선을 무찔렀다 정도의 허술함이라 믿음을주지 못하였죠. 하지만 당시 치우에게 당한 기록만큼은 생생해... 고조선은 내부분열로 멸망당했다고 생각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내부분열로 국력이 쇄퇴했을때 일시에 급습해 당했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만... 당시 고대의 중국은 그런 배짱이 부족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중국에 의해 멸망당했다면 후신인 고구려 백제 신라가 나올 수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백제와 신라도 원래는 고구려의 방계출신으로 나라를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야라는 국가도 있죠...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 이중 가야는 병사의 수나 국력이나 너무나도 약했지만... 이들에게는 기술이 있었죠... 당시 시대를 너무 앞서간 철기기술로 말에도 갑주를 씌워 운용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의 신라는 너무나도 세가 약해서... 후에 가야를 흡수해도 그 세는 백제에도 못 미쳤다고 하니까요... 이것을 보면 한국의 삼국시대는 그냥 나라 하나에서 부족들이 세를 만들어 그냥 교류 내지는 자잘한 전투만을 한것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후에 신라가 당을 끌여들여 삼국을 통일한게 진짜 제대로 한 전투라고 생각됩니다. 외세를 끌여들여 국가의 세를 약하게 한 신라가 좀 그렇긴 하죠...(제 집안이 신라 왕가 출신이긴 하지만...ㅠㅠ...)
당시 국가의 테두리가 약했던 시절이라... 기록에서는 백제나 신라등이 타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삼국지등의 타국의 역사는 자료가 쉽게 정리되어 있고 재미있는 것이 아주 많은 반면 자국의 역사는 너무 어렵고 또 지루한 책들이 많아 저 개인적으로도 많은 지식을 알고 있지 못하고 단편적인 지식만을 보유한게 많아 아쉽습니다. 마이피 하시는 분중 예전에 한국의 역사 이야기를 하신다는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요즘 보질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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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빨갱이    친구신청

전한 후한 통틀어서 관구검한테 제대로 털린거 말고는;;;;
왕망같은 ㅄ한테 털릴리가 없잖아옄ㅋㅋㅋㅋ

공허의 전효성♡    친구신청

고구려가 강대국이 될수있었던 이유는 아무래조 광활한 영토에서 나오는 자원이
백제나 신라보다 많았다는점과 아무래도 영토가 넓고 유입인구가 많아서 인재풀이
넓었다는점. 그리고 대륙쪽 국가와의 잦은 전쟁에서 얻은 경험이 많아서라고 봅니다.
애초에 신라 초창기에는 해안쪽 약탈하는 해적들도 못막아서. 고구려에 볼모와
조공으로 보호를 요청하기도 했구요. 백제나 신라는 북방진출. 즉 한강이북진출에
부담감을 많이느껴서 백제는 해양진출을. 신라는 백제와 가야와 드잡이를 많이했죠.
신라 자체는 왕권안정기는 다른 삼국보다는 짧은데 . 그 안정기가 최고전성기여서.
비록 외세의 힘을 빌리기는 했지만 삼국통일을 도모할수있었다고 봅니다.

되는닉네임이없네    친구신청

치우라는 존재가 한반도를 떠나 한민족이라는 정체성과 연계된 증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딱 하나의 근거(사료도 근거도 되지 못할 내용이지만)로 과거 주례에 따라 치우에게 제사를 지낸 적이 있다는 언급 뿐인데, 주례 자체가 중국 주나라의 예법을 중화권 영향을 받은 아시아 대다수의 당시 국가에서 따른 절차일 뿐이고...

정말 뜬금없이 튀어나온 비상식적 주장인데, 이게 알음알음 그럴듯하게 사료화되고 포장되는 일은 경계해야 할 듯 합니다.

큐로비트    친구신청

사실 고조선에 대한 자료가 너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부족국가라는 점 때문에 당시 연관이 없던 다른 인종까지도 섞어... 환단고기등의 환빠가 나타나게 된 계기가 아닐지... 제가 본 글에선 치우는 고조선의 단군중 하나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게 자료가 없어 어느정도 허구가 들어간 이야기라고 들은 기억은 있습니다...

수박맛사과    친구신청

고조선은 기록을 충실하게 따르자면 멸망 전의 상황은 자세하게 모르지만 결국 한에 의해 멸망 당하고 한군현에 의해 제어되다가 고구려 미천왕때에 가서 비로소 한군현이 모두 멸망했다. 라는 것 까진 거의 이견이 없죠. 근데 역시 의문인건 한나라가 직접 통치하지 않고 왜 한군편을 설치해 간접적으로 통치했느냐 하는건데 여기에 재미있는 주장은. 중국입장에서 보면 만주쪽이나 반도쪽은 사람살곳이 못되는 지역. 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는거죠. 한마디로 후진곳.....만리장성쌓은것을 보면 그런 생각이 느껴지기도 하죠. 수준낮은 놈들은 여기 넘어오지 말고 느그들끼리 싸워. 뭐 이런. 고구려가 전성기에 신라나 백제를 멸하지 않은것도...광개토 대왕때 사실상 신라에 침입한 가야와 왜의 연합군을 토벌할 때 신라를 먹어버릴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도 고구려 입장에서 보면 신라는 후진곳. 이라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죠. 뭔가 횡설수설 썼는데. 대충 내용만...

z하얀늑대z    친구신청

치우는 중국 묘족의 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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