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반도의 삼국에서도 참 많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족연맹 국가인 고구려의 대표적인 이야기라면... 진대법 이 있겠죠... 뭐 재미없는 내정이야기외에도... 당시 고구려의 무력은 만만치 않았습니다. 병사 수나 보급등에선 밀릴지라도 병사의 정예화에선 한나라가 고구려에 한참 못 미쳤죠... 과장해서 한나라 병사 열이 있어야 고구려 병사 하나를 감당한다는 소리도 있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여성들도 어느정도 무예를 기본소양으로 익히고 있었고 또한 여성들의 입지도 대단했다고 합니다. 기마민족답게 당시 고급병과 였던 기마병이 주축이었으며 당시 고구려 지역은 질 좋은 철 생산지로 무기의 질도 최고였습니다.
한나라는 흉노와 오환족 외에도 고구려의 약탈로도 크게 고심하고 있었는데... 중국 사서에서는 이런 기록이 있습니다.
-중국 사서에서는 무리한 약탈로 인해 중국 천자 왕망의 분노를 일으켰고 고구려 후侯(왕) '추'가 요동군에 소환되어 참수당하였다-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사실 왕망의 군대는 고구려군에 의해 참패 당하였다고 합니다.
이미 옛날부터 역사왜곡을 시작하고 있는 중국이죠... 환빠는 아니지만 당시 고조선의 치우를 위시로 당시의 중국은 크게 위협을 받았다고 합니다. 치우를 악신 중 하나로 모실 정도면 얼마나 심하게 당했는지 알수 있죠... 이후 고조선의 몰락에 관해 자세한 기술이 없고... 또 개인적으로 많이 찾아 보질 못했지만... 아마도 부족국가의 특성상 내부분열이 원인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어느정도 기록이 남아있는 것 중 하나가 당시 고대의 중국에서도 치우의 침입은 자연재해와 같아 그들을 어찌 할 수 없다고 하며... 그들이 분열하기를 그렇게 기도 했다고 합니다. 중국에 의해서 고조선이 멸망했다고 하는데... 이부분이 그냥 글로 고조선을 무찔렀다 정도의 허술함이라 믿음을주지 못하였죠. 하지만 당시 치우에게 당한 기록만큼은 생생해... 고조선은 내부분열로 멸망당했다고 생각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내부분열로 국력이 쇄퇴했을때 일시에 급습해 당했을 수도 있다고도 생각합니다만... 당시 고대의 중국은 그런 배짱이 부족했다고 하네요... 게다가 중국에 의해 멸망당했다면 후신인 고구려 백제 신라가 나올 수도 없었을 것 같습니다.
백제와 신라도 원래는 고구려의 방계출신으로 나라를 세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야라는 국가도 있죠...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 이중 가야는 병사의 수나 국력이나 너무나도 약했지만... 이들에게는 기술이 있었죠... 당시 시대를 너무 앞서간 철기기술로 말에도 갑주를 씌워 운용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의 신라는 너무나도 세가 약해서... 후에 가야를 흡수해도 그 세는 백제에도 못 미쳤다고 하니까요... 이것을 보면 한국의 삼국시대는 그냥 나라 하나에서 부족들이 세를 만들어 그냥 교류 내지는 자잘한 전투만을 한것이 아닐지 생각합니다. 후에 신라가 당을 끌여들여 삼국을 통일한게 진짜 제대로 한 전투라고 생각됩니다. 외세를 끌여들여 국가의 세를 약하게 한 신라가 좀 그렇긴 하죠...(제 집안이 신라 왕가 출신이긴 하지만...ㅠㅠ...)
당시 국가의 테두리가 약했던 시절이라... 기록에서는 백제나 신라등이 타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했다고 합니다.
삼국지등의 타국의 역사는 자료가 쉽게 정리되어 있고 재미있는 것이 아주 많은 반면 자국의 역사는 너무 어렵고 또 지루한 책들이 많아 저 개인적으로도 많은 지식을 알고 있지 못하고 단편적인 지식만을 보유한게 많아 아쉽습니다. 마이피 하시는 분중 예전에 한국의 역사 이야기를 하신다는 분이 계셨던 것 같은데 요즘 보질 못했네요...
왕망같은 ㅄ한테 털릴리가 없잖아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