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스코핑 기법. 영상의 움직임을 그대로 그림으로 표현해 애니메이션화 하는 기법...
일반 애니메이션은 동작과 동작의 키애니메이션(원화)을 이어 애니메이팅(동화)를 구현하는데 이 방식은 타이밍과 타이밍 그리고 딱 필요한 움직임만을 그려내는 방식이지만 최초의 애니메이션은 요즘 같이 정형화된 방식이 구축되지 않아 이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1937년에 나온 디즈니의 백설공주 애니메이션을 보면 지금보다 뛰어난 부드러운 움직임에 감탄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로토스코핑 기법이다. 이 방식이 요즘은 인디 애니외에는 잘 안쓰이는 이유는 제작 단가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보통 1초에 8장 많게는 12장 쓰는 일반 애니메이션에 비해(공각기동대가 16장을 써서 당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로토스코핑은 24장을 쓴다... 필름이 1초에 24장을 보여주기 떄문...
써놓고 보니 유머보다는 정보쪽으로 올려야 할 듯...
영화에서 보면 오히려 로토스코핑 기법을 사용한 작품이 비용이 덜 들어갑니다.
애니에서도 동화나 원화의 필요 없이 그냥 촬영하고 그대로 옮겨 그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제작 시간도 절감되구요
인디 애니에서 쓰는 이유가 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