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딜게시판에서 또 터졌더군요...
1080ti 가격때문에 치고 박고 싸우는데...
유통과정으로만 싸우고 한가지더 인증비용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말도 안하네요...
6년 일했다던 사람도 이 문제는 잘 모르시는 듯...
이게 한국에서 전자제품을 팔기 위해서는 한국에서도 비싼 돈을 주고 국가에서
주관하는 KS마크를 달아야 합니다... 이게 외국에서 먹어주는 CE인증이나 FCC인증
있어도 상관없어요... 한국에서 팔려면 무조건 KS마크를 달고 팔아야 합니다...
외국에선 이런 문제 때문에 CE나 FCC인증만 받았다면 자국에서 판매가 가능하게 하는 곳도 있는데...
한국에선 알짤 없어요... KS마크를 팔아야 세금이 들어오니 다른 외국처럼 외국 공인 인증 받았다고
해도 정상적으로 AS까지 해주며 유통 불가능 합니다.
이걸 이용해 대기업들이 자국 전자제품에 KS마크를 달고 중소기업 견제하는 일도 심심찮게 일어나죠...
KS인증 자체가 안 좋은제도는 아닌데... 이로인해 일어나는 일이 좀 문제가 많은 편이죠...
각 국가마다 자기 나라 국가에 맞는 인증규제가 있긴 하지만... 위에 말했다시피 CE나 FCC만 받았으면...
유통해주는 관대한 국가가 있는 반면... 한국 처럼 무조건 자국 KC인증을 받아야만 유통하게 해주는 곳이 있어요...
글카 보드 같은 컴퓨터 부품의 경우 제조후 바로 국제적인 CE인증이나 FCC인증을 먼저 받고...
세계로 수출하는데... 한국에서만 따로 KC인증을 더 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입이 조금 늦어지거나...
미리 KC인증을 받아 외국보다 조금 더 비싸게 판매하는거죠...
물론 용프가 있긴 합니다만... 저 KC인증 때문에 비싼 제품이 주류가 되지만...
용프로 인해 과하게 비싼 제품은 크게 많지는 않습니다....
외국이 한국보다 전자제품이 싼 이유가 이곳에 있습니다...
이상 지나가던 용팔이었습니다....
인증비용이 얼마나 들길래 699달러 물건이 100만원이 넘어가는거죠?
전문업자 분들이 보따리상도 아니고 정가인 699달러에 물건 떼 오는 것도 아닐테고
현재 환율이 낮은것도 아닌데 현재환율로 환산해도 80만원짜리 물건이 어째서 20만원 이상이 붙는건지 궁금하네요
외국에서도 699달러에 부가세를 붙여 판다고 해도 가격차이가 좀 있는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