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 아이맥스로 보고 왔습니다. 퍼시픽림1 볼때 아이맥스로 안본게 후회가 되서... 결과는 대만족이었네요. 평을 보니 사람들이 1편보다 별로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라고 평해서 살짝 기대치를 낮추고 보긴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1편보단 훨 재밌게 봤습니다.
1편 때문에 스토리는 크게 신경 안 쓰고 봤는데... 이게 웬걸... 1편보단 훨씬 잘 짜여진 스토리에 놀랐습니다. 1편 처럼 뭔가 너무 억지스럽게 진행하는게 사라졌네요. 없지는 않지만... 이정도면 충분히 납득할 수준...
전작의 육중한 맛이 사라졌다고 해서 걱정 했지만 전혀 사라지진 않았습니다. 육중한맛에 스피드가 들어가서 호쾌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로봇물 클리셰 범벅이지만 검증된 클리셰를 답습하는거라 잘 버무려진 비빔밥 같은 영화입니다.
전체적으로 전작이 5점 만점에 3점이라면 이번작은 4점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