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계가 지금 세대들이 보기에는 그다지 발전되지 않은 거처럼 보이겠지만, 만화가게 만화가들 외에도 저렇게 요즘 식으로 일러스트를 그리던 분들이 많았고, 그들의 필력은 누가 봐도 감탄할 경지였죠. 엄밀히 말해서 김용환 화백도 신동우 화백도 만화가이지만, 그보다는 오히려 풍속화가에 가까운 분이셨죠. 펜보다는 붓이 더 어울리는..
말씀해주신 본문의 김용환 화백(계몽사)과 신동우 화백(금성출판사)는 전래동화계의 투탑이었습니다. 특히나 신동우 화백은 형인 신동헌 화백(동생의 홍길동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감독으로도 유명하고, 화체는 오히려 김용환 화백처럼 진지한 극화에 가까움)과는 다른 아기자기함이 배여있는 누구나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그림으로 유명했죠. 그 결정체가 바로 천하장사 소세지 마스코트.
호랑이나 도깨비가 유독 무시무시하게 표현 되었던섯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