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관절일 확률이 99%입니다.
반다이가 디오에 이어 또 뒤통수를 칩니다.
예전에 그림 준비 다 해놓고 깜빡한 게 있으니 한번 보시죠.
때문에 사진은 이번 것이 아니라 전에 정보 게시판에 올라왔던 겁니다.
2배 확대 사진입니다. 흐리긴 하지만 골반에 동그란게 보입니다.
착각한 것일 수도 있으니 좀 더 보죠.
다리를 바깥으로 돌렸는데도 골반 관절-허벅지 선이 매끈하게 이어집니다.
구관절 시절에 자주 보던 흐름이죠.
아시다시피 3축 관절은 대개
다리를 돌리면 이처럼 선이 이어지지 않고 끊어집니다.
중앙에 초록선을 그어서 다시 한번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3축 관절은 골반 가동을 모두 축회전으로 해석.
이 때문에 허벅지를 위아래로 분할하여, 다리를 돌리면 허벅지 선은 이어지지 않습니다.
이어질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구관절은 모든 가동을 구관절 하나가 전담.
이 때문에 허벅지도 통짜라 어떻게 움직이든 허벅지 선은 이어지죠.
위에 리젤 사진은 허벅지 선이 매끄럽게 이어졌죠?
네, 구관절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빅토리처럼 3축 관절을 적용하기 힘든 모양도 아니고 최신 MG인데 말이죠.
왜 이제와서 구관절인지 모르겠지만 제법 씁쓸합니다.
*추가*
왜 구관절인 게 문제냐 하면
무엇보다 구관절은 몸통과 이어지는 연결 부분(화살표)에 걸려서 3축 관절보다 자유도가 낮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