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림 보시죠.
거창한 개조법을 예상하셨을지 모르겠지만
저게 끝입니다. 정말로.
발목 관절 부품을 좌우를 바꿔 달고,
그에 맞춰 외장 부품도 좌우를 바꿔만 줘도
발목 가동률은 비약적으로 상승합니다.
프로그래시브 버전의 발목 가동률이 안 좋은 건
발목 관절 구조 때문이 아니라 발목 외장 부품과 종아리 뼈대의
상호 간섭 때문이었으니까요.
대신 이렇게 하면
발목을 원래 한계 이상으로 꺾을 때 외장 부품이 벌어지기 때문에
외장에 살짝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무리하면 부숴진다'는 수준은 아닐 것 같고
오랜 시간 과격한 자세를 유지하면
외장 부품이 원래보다 약간 좌우로 벌어지는 정도?
바꿔 달아도 외관상으로는 차이가 없거나 거의 없고
불안하다 싶으면 원래대로 돌리거나 아니면 그냥 발목을 심하게 꺾지만 않으면 되니까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장담컨데 분명 만족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