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멜로디가 떠오를 때 마다 찾던 노래가 있었는데
오늘에야 겨우 찾았네요.
기억하던 것은
90년대 음악인 것과
후렴구의 멜로디와
중간의 '넌 그렇게도'라는 가사 뿐인지라
아무리 검색해도 엉뚱한 것만 나와서 못 찾았는데
이번에 신해철 새 앨범 발매 선공개곡 듣고
듣는 김에 유투브에서 신해철 노래 따라 이리저리 흘러가던 중에
어쩐지 익숙한 전주가 나오더라고요.
그 순간 십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느낌!
신해철 노래였단 걸 알고 나니
역시 난 답이 없는 신해철 빠돌이구나 싶기도 하고...
옛날 수학여행 때 집에 있던 신해철 1,2집을 갖고 가서
버스 안에서 계속 들었던 적이 있는데 그 때문에 기억하나봐요.
그런데 옛날 노래라서 그런가 음원이 구려.
마왕님, 이 노래도 리메이크해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