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의 스케줄 때문에 조기종영이라고 하는데... 계속하려는 의지만 있으면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그저 mbc의 핑계일 뿐이죠. 일드에서 전문 드라마나 스릴러에서 많이 쓰는 방식이 있습니다. 지금 크게 남은 사건이 빅민영의 아버지 사건(cp발행외 일전에 김석주가 관여했던 사건)과 cp 관련 마무리이죠. 아마 남은 편수로 따져 봤을 때 새로운 사건(이병준씨의 사건)으로 마무리하여 그대로 종료할 것 같은데, 그것도 괜찮은 마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머지 두 건은 sp화시켜서 명절(다가올 추석)에 방영을 하는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드라마팬들을 천편일률적인 편성을 보이는 타방송사에 빼앗기지 않고 다 끌어올 수가 있죠. 이 것이 좋은 점이 또 있는데 특집 편성보다 제작여건이 여유로워진다는 것입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출연자도 틈틈이 촬영을 할 수 있으며 방송국으로서도 매번 흘러간 영화를 재방하는 것보다는 이미지 제고에도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것이죠. 이후 이 드라마를 시즌제로 만들어 주인공으로 성장한 박민영을 내세워도 좋은 점이고 그게 여의치 않다면 일년에 한번씩 sp로서 제작 방영을 한다면 명절의 주인공이 성룡 따거에서 김명민으로 교체를 할 수도 있기에 배우들도 윈-윈 인 이죠. 그리고 특집극은 언제나 명절 편성중 미디어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는 프로이기에 피디의 재량만 된다면 제작사들로부터 커넥션으로 로비를 받으며 신인들을 출연시켜 데뷔시킬 수도 있는 정말 유용한 방법이죠.
근데 이러니 조기종영시키지....
당연하다 생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