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에 앞서서 100% 실화입니다
전글 궁금하신분은 링크로 가시거나 제 마이피 글로 가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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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친구가 소개받은 여자분이 어쩌다보니 사는지역이 같아서
같이 술먹고 몇번 만나다가 결국 제 자취방에 오게됐습니다.
신기하게도 여자애가 약간 남성적인면인건지 자립심이 있는건지
처음오는길도 지름길로 알아서 척척 오더군요..
맥주랑 과자도 알아서 잘사오고 ㅎㅎ
그래서 친구얘길 좀했습니다.
"ㅎㅎ 왜 걔가 맘에안드냐?"
"글쎄.. 잘모르겠어 그오빤 날 잠깐이라도 보고싶어하는거같은데 난 그게 부담이돼서..."
"그럼 그냥 너가 걜 안좋아하는거네"
"그냥.. 부담이 돼서.."
(그게 안좋아하는거다임마..)
암튼 이런저런 얘기하니까 좋긴했습니다.
그때는 자취한지 얼마안돼서 진짜 엄청많이 심심했는데
조용한데서 떠들수 있으니 참좋았습니다.
그리고 걔가 덥다고하더니 샤워를 한다는겁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샤워를 왜해!!
샤워를 한다고하더니 1시간이나 걸려서 나왔습니다 -_-;;
웃긴건 풀메이크업을 하고나왔다는거..
근데 이녀석이 차끊길 시간이 돼도 안가는겁니다..
계속 기숙사가 불편하다는 얘기만 하면서..
그래서 그냥 자고가라고하고
저는 침대에 눕고
그녀석에게 이불하나 줬는데
자꾸 침대로 올라오는겁니다.
어딜 올라오냐고 발로 슬슬 밀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그렇게 막대해주는걸 좋아하는듯...
암튼 결국 그냥 같이 누워서 자는데
이녀석이 자꾸 제입이랑 코랑 바람을 넣으면서 못자게하는겁니다.
그렇게 계속 바람을 열심히 불더니 제입술까지 닿았고..
젊은남녀 둘이 술도먹었고.. 자취방에 있으니...
자연스레...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것이 행해졌습니다.
끝나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고
서로 누웠을때
정적이 흘렀고
그아이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습니다.
"오빤 나랑 왜했어.?"
"........ 글쎄다..."
"난 오빠가 좋아서 한건데.."
고백을 받은거죠.. 암튼 적당히 얼버무린후
둘다 곯아 떨어졌습니다.
일어나서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아쉽게도 전 사귈맘이 없었어요 ㅠ
그아이는 괜찮다고하고 저는 그아일 집에다 바래다줬죠
쿨하게 오랜만에 딥슬립을 했다는 얘기와함께요..
음.. 그후에 한동안 여자애가 더욱더 적극적으로 제 자취방에 놀러왔습니다 -_-;;;;
이제는 제가 더편해진건지.. 심심할때마다 놀러왔었습니다.
저야 뭐 말상대가 있으니 편했구요 물론 피스톤운동은 하지않았습니다. ㅎㅎ..
친구 B녀석은 오랜만에 썸을 탔었다가 잘안돼서 멘탈이 좀 나가버린것같고
저는 이후로 그냥 평범하게 있구요
그 여자애는 남자친구가 생긴것같더라구요 이젠 연락도없습니다..
잠깐의 재밌는 추억이었던것같네요
궁금한게 없으시겠지만 혹시있으시면 답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