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문득 생각이 난건데
저는 중학교때 무척 여자한테 숫기가 없었습니다.
ㅋㅋ 잘 쳐다보지도 못했고 말도 잘 못붙였죠 지금생각하면 왜그랬나 싶은데
암튼 중학교때 수학학원을 다녔는데 여자2에 저하나 다녔었습니다.
여자1 얘는 저처럼 조용한 스타일이었고
여자2는 완전 활발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여자2는 항상 저한테 정면으로 서서 "안녕!" 하고 인사했습니다
그게 너무 부끄러웠던 저는 그냥 피해 다녔죠 -_-;;;
그래도 아랑곳 않고 그아이는 몇달동안이나 항상 제앞으로와서 "안녕!" 그랬습니다.
어느날
그아이가 제앞으로 오더니
"야! 너 왜인사안해 이번에는 인사받아야겠어"
";;;;"
"안녕!"
"어.. 안녕.."
".. 뭐야 생각보다 순순히 인사하네.."
이랬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인사하나 받으려고 꿋꿋히 꼭 제 정면으로 서서 인사하던 아이가
갑자기 생각이 납니다. 뭐하고 지내려나 그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