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미드보다는 일드를 선호하는 편이라 미드를 잘 안 봅니다.
본다고 해도 히어로즈나 유퍼내츄럴 혹은 워킹데드나 디펜더스 시리즈처럼 판타지물을 위조로 보곤 합니다.
넷플릭스를 가입하고도 디펜더스 시리즈나 가끔 올라오는 예능을 주로 보곤 했습니다
그러다 새로 올라온 영상 썸네일에서 매우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겁니다.
"어? 멀더다!"
엑스파일이 올라왔나 했지만 캘리포니케이션이라는 미국 드라마 시리즈더군요
데이비드 듀코브니를 엑스파일이나 영화 에볼루션 이후로는 본 적이 없어 매우 반가왔죠
단순히 배우 하나만 믿고 일단 재생 버튼을 눌렀는데.
와, 어메디징 합니다.
주인공 데이비드 듀코브니가 나락으로 떨어진 섹스중독자 작가로 나오는데 연기를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연기를 진짜 잘한다고 느껴지더군요.
내용전개도 굉장히 흡입력 있어 다른데 신경 쓸 겨를이 없이 이야기에 집중하게 합니다.
일상을 다루는 미드가 이렇게 재밌을수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앉은자리에서 바로 4화까지 죽 달렸됴.
정말 간만에 재밌는 미드를 만난것같습니다. 총 7개 시즌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시즌이 6개나 남았다니 행복하네요.
아무튼 저처럼 비일상적인 이야기만을 다룬 미드만 보아오셨던 분들이 계신다면 이 캘리포니케이션 정말 강추합니다 미드의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는 HBO에서 했던 안투라지(entourage)를 정말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