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빌보네요.. 길냥이지만 붙임성이 너무 좋았던 녀석입니다.
발견당시 다리에 염증이 너무심해서 걷지도 못한상태였다고..
그 때문에 다리한쪽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인연이 되어서 제가 임시로 보호를 하고있었습니다...
오늘도 어느날과 다름없이 저랑 누워있었죠..
제가 누워있으면 쪼르르 오는 녀석이였는데..
갑자기 어머니옆으로 가서 눕더니 경련을 일으키고 아 ㅠㅠ
새벽에 동생이랑 바로 24시간 동물병원 달려갔는데 ....
심폐소생술에도 애기가 일어나지 못하네요...
후 아직도 눈물이.나오네요....
빌보야 하늘나라가서도 편하게 살어
거기서는 튼튼한 다리로 맘껏 뛰아놀아
사랑해 빌보야 ㅠㅠ미안해 젠장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