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고시실에서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워낙 고양이를 좋아해서 캣대디? 활동을 합니다.
뭐 많이 주는건 아니고 저도 시험준비하는 학생이라
자금 압박도 있고 해서 프로베스트켓 15키로 두 포대 정도 한달에 걸쳐서 주고 있습니다.
며칠전에 학교 음대 건물 앞에서 뛰어노는 고양이를 발견했는데 이넘이 딱 봐도 품종묘 같은겁니다. 밥주면서 매번 보는 냥이도 아니구요.
가봤더니 얘 말고 두마리 더 있더라구요. 형제 같더군요. 그리고 옆 차 트렁크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났습니다.
트렁크는 완전 닫혀있지는 않고 약간 틈새만 있었는데 그 안에서 고양이가 나오려고 발버둥 치고있었네요.
얘네들 유기동물 보호소에 연락해서 전부 잡았습니다. 총 네 마리 였죠.
이게 일주일 전 입니다. 그리고 어제 비슷한 녀석이 쓰러져 있는거 제가 상자에 잡아다가 오늘 아침에 유기동물 보호소로 인계했구요.
저녁 밥주러 갔더니 또 비슷한 녀석이 있네요. 와 진짜 멘붕했습니다.
비슷한 품종묘 여섯마리가 일주일 안에 같은곳에서 발견되다니...
진짜 동물 등록제해서 저렇게 유기하는 인간들은 동물 못 키우게 하고싶네요.
사진은 관련된 애들 구조하고 나서 보내주신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