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한참 오도바이 타고 다녀서 쉽게 딸 줄 알았는데 2번 떨어지고 3번째 겨우 붙었네요...
2종 소형 따러 갔다가 간김에 1종 보통 신청했었는데 그건 기능 1번 도로주행 1번 이렇게 떨어지고
바로 붙었는데 원래 따려고 했던 2종 소형을 2번 연속 떨어지니 화가나더군요...
3번째는 시험 전날 친구한테 마그마 빌려서 학교 운동장에서 물주전자로 코스 그려서
연습하고 갔네요...
하지만 시험 당일 하필이면 제 앞사람이 오도바이를 자빠뜨려서 핸드브레이크를 부셔버리고
감독관이 다음에 칠건지 아니면 아쉬운대로 그냥 칠건지 선택하라 했는데
당시 대구 칠곡 면허시험장은 수요일에만 2종 소형을 치고 그 것도 선착순 50명 까지만 해서
저는 집이 수성구 욱수동이어서 먼길 오기 귀찮아서 그냥 쳤는데 운이 좋아서 합격했네요...
그날 저랑 거의 마지막에 하셨던 아저씨 한 분 이렇게 총 2명 붙고 다 떨어졌네요...ㅠㅠ
학원을 안다녀서 자동차 운전이라고는 오락실에서 데이토나 USA 해본거 밖에 없어서 기능은
기어 변속을 할줄 몰라서 탈락하고 도로 주행은 처음에 사이드브레이크 조금 덜내리고 가서 탈락 ㅠㅠ
오도바이는 둘다 처음 굴절 코스에서 탈락 ㅠㅠ
저처럼 돈아끼려고 학원 안가고 혼자 하려는 것 보단 그냥 마음 편하게 학원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2종 소형 준비하시는 분들 힘내세요...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