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엑게에서 한글화 및 국내 스토어 이용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갑자기 생각났다능...
지난번에 C사의 몬스터 잡는 게임에 대한 한글화와 관련해서 잠시 대화를 나눴었는데
이번에 보다 자세한 얘기를 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하시길래 엑게에서 유명하신 친한 형님이
거기 갈 일 있으면 같이 가게 미리 얘기해달라고 했던게 생각나서 여쭤봤더니
갈거면 같이 가자고 해서 같이 다녀왔다능~
여러 의견과 대화가 오고갔지만 요약해보자면
기본적으로 유통사 단독으로 한글화를 진행할 수 없는 구조이다.
기기 보급률도 낮고 판매량과 매출이 너무 낮아서 현재 국내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비용을 들여서 한글화를 한다 해도 해외 구매 등으로 인해 국내 매출이 많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한글화를 진행할 경우 국내 매출 향상을 위해 기본적으로 패키지로 발매하며
유통사에서 패키지를 판매할 때 한글화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DL 코드를 동봉함.
이는 현재 스토어 구조상 국내 계정으로도 해외 스토어의 구매가 가능하며
해외 스토어에서 구매 시 국내 매출이 아니기 때문에 한글화에 대한 비용 회수가 어렵다.
패키지가 아닌 DL 유저를 위해서 한글 DL 코드를 별도로 판매하는 것은 어떠냐에 대한 얘기도 나왔으나
기본적으로 국내 매출 향상이 1차 목표이기도 하고 한글화 데이터를 돈받고 파는 것은 아닌 듯 하여 제외됨
지금 당장 매출이 향상되지 않더라도 회사 이미지 쇄신 및 유저 서비스 차원의 투자 목적으로라도
진행해보는 것은 어떤가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으나 비용 문제로 지금 당장은 어렵다.
기기 보급률이 높아지고 매출이 어느정도 나온다면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우선 기기 보급률을 높히기 위한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고
그 중 하나가 게임 패스에 관한거고 넷프릭스와 제휴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넷프릭스는 얼마전 다른쪽에서 먼저 발표를 해버린;;;
다음번 미팅 때에는 무슨 얘기를 해야할까 고민이라능...
혹시 글 내용에 문제가 있거나 좋은 의견 있으면 공유 부탁 드린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