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ㅅ-] 왜 대부분의 일베 이용자들은 떳떳하지 못할까요?

자신이 일베 이용자라고 왜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나요...

궁금하네요...

[에키드나]

지들도 병thㅣㄴ 인걸 알아요.

[안심해]

자기 자신들도 떳떳하게 밝히면
사회에서 불이익 당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거든요.
즉, 본인들도 일베가 사회에서 인식이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거죠.

[傲慢[오만]의 墮天使]

지들도 쪽팔린거 알고 있으니깐요ㅋㅋㅋㅋㅋ
지가 인생의 쓰레기라는 걸 알고 있는데 그걸 굳이 알리고 싶을까요?

그래서 쓰레기들이 하는 말 있잖아요. 눈팅만 한다고ㅋ

[아마낑~☆]

스스로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걸 알기 떄문에 그렇지요.

하지만 언젠가 그 행위 자체가 그릇되지않았다고 망각하는 순간부터는
폭주가 시작되겠지요..

[연금술사알케]

전에 일베충과 인터뷰 하는거 들어보니

일베가 올바르다고 장황하게 말하고서 마지막엔

개인정보는 철저하게 숨겨달라고 함.

이유는 자기 인생에 지장 있을까봐(...)

[레알 젊은점장]

진성 일베충들은 그러던 말던 상관 안하고 대놓고 다니죠

[내가내라꼬]

즈그들도 즈그가 쓰레기인걸 알거든요

[멜]

스스로의 행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인식해서라기보다는,
사회 전체가 자기들을 나병환자처럼 취급하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사회적 인식이 그들에게 달갑지 않은 인식을 보내니까 이들이 일베충이라고 공공연히 표현을 못하는 것 뿐이지요. 괜히 일베했다고 사람들에게 알려봤자 득보기는커녕 회사 잘리고, 인간쓰레기 취급받고 그러니까요.

이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자신들이 자각하였다는 이유때문에 스스로를 밝히길 꺼려하는게 아니라, 사회가 이들이 잘못되었다고 미친듯이 질타하고 이들을 배제시키려 하기 때문에 스스로를 밝히길 꺼려하는 것이지요. 괜히 밝혀봤자 손해뿐이니

사람은 대부분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옳은 것이라 생각하는 게 당연한 이치이기에, 이들 역시 스스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걸요? 아무리 사회가 이들이 잘못되었다고 이들의 머리통을 쥐어박아도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할 거에요. 솔직히 이걸 비난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이걸 비난해대는 사회가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이지만. 그냥 또 하나의 의견이다 하고 넘어가면 될 것을 굳이 일베충이니 쓰레기니 해서 매장시키려고만 하니... 지금 이 세상이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도 현 사회의 통념과는 다른 비주류의 의견이 존재하였기에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인데... 그저 비주류이기 때문에, 일베충이기 때문에 무작정 잘못된 것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가며, 자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모조리 일베충의 수작이라고 몰아가는 꼴을 보면 몽주니어가 1승을 거두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함. 그냥 자기랑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으면 '아 다르구나'하고 넘어가면 될 일을 그냥 주구장창 틀렸다 하면서 아예 매장시키려는 꼴을 보면 구토감이 드네요

[서르]

물론 그들 스스로 사회적 인식을 좋게하기 위한 노력은 커녕 의지도 없죠.

[멜]

아니, 의지가 왜 필요한가요? 이들 스스로가 사회적 인식을 좋게해야 할 필요가 있나요? 이건 마치 자신의 의견이 무조건 사회적으로 타당하게 인식되어야만 써야한다는 말처럼 들리네요. 만약 그렇다면 중세시대에서 지동설을 주장하는 코페르니쿠스는 '자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좋게하기 위해서' 주구장창 천동설을 주장해야 마땅한 것이겠네요? 뭔가 일베충 옹호하는 글이 된 것 같은데, 딱히 일베충을 옹호하는 글은 아니에요. 다만, 일베충이니까 이들의 의견은 들을 가치가 없다라는 것은 이 세상이 발전할 수 있는 경로 자체를 봉쇄시켜버리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해서 쓰는 거임

[kabikabi]

게이가 커밍아웃 못하는거랑 비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