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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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여러분의 소중한 존슨을 지켜주세요. (21) 2012/02/21 PM 11:07


아.. 읽는 동안..... 몸이.... 내 존슨이.. 으............. 읽는것 만으로 꼬이네

소중한 존슨을 지킵시다...

아래 부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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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말도 안되는 질병에 걸려서 한동안 고생했던 경험을 살려...
여러분들은 그러지 마십사.... 하는 마음으로...
간만에 폭탄경험담 한 번 해보죠.

질병명은 아직도 정확하게 모릅니다.
하지만 존슨의 뿌리부분이 어느 날 인가부터 간질간질하더군요.
그러더니 조금씩 분비물이 나오기 시작하는 겁니다.

이런.... 하늘같이 소중한 나의 존슨이...

누런 눈물을 흘리다가 이젠 피눈물을 흘리기 시작하고나니..

덜컥 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상도 하지요.
전 그럴만한 일을 한 적이 없는데요.
이것이 뭔 병인가 싶어서 병원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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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가 혐오글입니다.
기분 더러울 수 있으니.. 읽을 땐 신나는 기분을 유지하면서 읽어주세요.

일단은 세균성감염이 의심된다고 하십니다.

결혼은 했냐고 하십니다. 이때는 결혼을 안했을 때죠.

직업여성과 잤냐고 하십니다. 그런 적은 없는데요.

여친과 관계를 하냐고 하십니다. 순수한 청년에게 그런 걸 물어보시니 미치고 팔짝 뛰겠습니다. 여튼 아닙니다.



요도와 전립선 검사를 하고 주사맞고 일주일동안 약먹으라고 하십니다.

근데 이 요도와 전립선 검사라는게....

요도안에 있는 시료를 채취해서 세균이 있나 검사를 하는겁니다.



다른 방으로 갔습니다.



젊어보이는 비뇨기과 레지가 무표정하게 바지를 내리랍니다.

그리고 빼빼로만한 길이에 거짓말 조금 보태서 롯데리아 빨대만큼 굵은 면봉을 개봉하십니다.



...

설마 설마 했습니다.

그리고 그 레지가 저의 존슨을 어루만지며 들릴락말락하게 한마디합니다.

'따끔하고 피가 날 수 있어요.'









그 말을 인지하기가 무섭게...

그냥 존슨안으로 면봉을 밀어넣는겁니다...




어흐헉허거허거흑흑



하늘이 노래지고 존슨이 찟겨나가는거 같습니다.

근데 이 레지가... 대단히 신중하게 조금씩 조금씩 더 안으로 밀어 넣는겁니다..


아흑...

눈물이 핑돕니다....

이건 아닌겁니다... 원래 일방통행인 요도에 역주행을...

게다가 액체가 아닌 면봉같이 생긴 빨대를.......

...

...

그 면봉을 그대로 꺼낼꺼 같죠?

아닙니다. 충실히 시료를 채취하기 위해 돌리면서 꺼냅니다.

죽어버립니다 아주.....




존슨의 소중함을 온 몸으로 느끼는 순간입니다...


이윽고 15년같던 15초가 지나고... 피로 벌겋게 물들은 빨대같은 면봉이... 몸밖으로 나옵니다.
존슨은 입에 피를 문 채 잔뜩 오그라졌습니다....

이제 끝인가보다 하고 얼른 추스르려는데..


레지가 한 마디 합니다.



‘전립선도 검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는 아까보다는 훨씬 얇은... 근데 훨씬 긴...

철사끝에 면봉이 달린 넘을 개봉하십니다.

그리고 저를 보고 말합니다.

‘따끔하고 피가 날 수 있어요’





‘...’







야이 생퀴야, 넌 이게 따끔한거니? 존슨이 떨어질라고 하는게? 내 존슨이 피머금은거 안보여?

여튼 그런 저의 분노를 뒤로하고 레지는 다시 저의 존슨을 살갑게 어루만지더니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2차 역주행을 감행합니다.

아까보다 더 깊이, 아니 더 깊이... 끝에 닿을 때까지....






몸안에서 지릿지릿 전기가 통하고 무언가 이질적인 것이 내장들중 일부에 닿았다고 느낄무렵, 레지는 또다시 살살 철사면봉을 돌리면서 꺼냅니다.





아까보다 더 아픕니다. 아까 1차 역주행 면봉이 지나가면서 상처를 냈나봐요.





내가 이 병원에 다시오면 성을 간다... 하고 이를 악물고 정신이 혼미해질때 즈음...





면봉은 저의 몸을 이탈합니다.

역시 벌겋게 피가 잔뜩 묻어있습니다..

이게 따끔한거라고??? 이자식이...

손톱 및에 가시 박힌 거는 그냥 커피고 전립선 검사는 티오피다 이 생퀴야.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그렇게 저의 존슨의 내부를 탐하던 레지는 무덤덤하게 시료채취의 끝을 알려줬습니다.

일단 옷을 대충 입고 병원을 이탈했습니다...... 어기적 어기적 걷기도 힘들더군요.

집에 가서 보니 속옷에 피가 흥건하더이다....

근데 곰곰이 생각해보니까 의사선생님이 하신 말이 떠오르더군요.

‘오늘 일단 세균검사를 하고, 일주일 약먹으면서 검사결과를 보고, 그후에 다시 검사해서 세균이 안나오면 완치라고 할 수 있죠.’



그후에 다시 검사해서...






그후에 다시 검사해서...










응?????????????????????????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이런 티오피같은 것들!!! 넌 검사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되지만 내 존슨은 무슨 죄냐!!!

장가도 안갔는데 이딴 병이나 걸리고...


하지만...



도대체 뭐가 문제지 하는 의심 따위보다

현재 격렬하게 따가운 저의 존슨에 대한 애착이 훨씬 컸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검사 받았죠... 그래도 이번엔 빨대면봉만으로 끝나서 행복(?)했습니다.

물론 완치 판정 받았고요.

아픔이 잠깐인거 같죠?

검사받은 날하고 다음날은 오줌싸기가 싫을 정도로 쓰라립니다.

한 번 쌀 때마다 아파서 무릎이 슬슬 꺾여서 아예 양변기에 앉아서 배 움켜쥐고 오줌싸는 게 편하더이다.

감염경로는 아무래도 평소에 꺼떡꺼떡하면서 끝부분이 양변기에 닿아서던지,

잘가던 찜질방의 위생상태가 불량해서 던지 인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후로는 절대 닿지 않게 조심하고 있습니다. 찜질방도 무조건 속옷입고 갑니다.

현재 저의 존슨은 아주 건강합니다.




모쪼록 저의 이 생생한 경험담이 존슨의 소중함을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은총으로 다가오기를...

왜들 그러세요. 다들 이런 경험 하나씩은 있잖아요???

참고로 요로결석도 이런 아픔을 동반한다고 합니다.

남자들 화이팅.

-투피펌-

읽는 내내 아무일도 없는 my 존슨에 쫄깃 쫄깃한 느낌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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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불명    친구신청

방광내시경 받아보시길 ...
아 생각만해도.. ㅠㅠ

드립의신    친구신청

보는내내 몸 비비꼬우면서 봄

아임쏘해피    친구신청

으...끄...으으우어으어으응으윽...

NED.    친구신청

우왕ㅁ니아ㅣ;컽이ㅏㅓㅁ니ㅏㅓ임ㄴㅇ

Ann_Clolo    친구신청

으음 -_-; ... 옛날에 .. 요도구멍에 못 넣은 사진 생각난다 갑자기..

지나트    친구신청

전립선 검사라고 해서... 응꼬로 도구를 넣는게 아니네요. 다행이네요. ㅋㅋㅋ

거주불명    친구신청

확실히 오줌 쌀때... 아.....
피가 철철...(고통? 아하하하하하..ㅠㅠ)

YuGo    친구신청

크허억.........ㄷㄷ

괜찮잖아    친구신청

그래서.. 원인이 뭐시랍니까..

LunaBoy    친구신청

읽다가 스크롤 다내림. 아 씨1발.......눈물나

시폴    친구신청

ㄴㅁ이ㅏㅓ임ㄹ너아ㅣㅏㅣ 미치겠다;미ㅏ어림나어래

남서봉    친구신청

‘따끔하고 피가 날 수 있어요’

cak    친구신청

아띠발. 소름끼쳐 온몸에..끔찍한 느낌이.... ㅜㅜ. 내 ㅈ ㅏㅈ ㅣ. 소중히..ㅕㄴ기하고 목욕탕 조심히.. 여 자 들 보 ㅈ ㅣ 냄새 역하명ㄴ ㅗㅈ ㅣ거사 하러 산부인과 간다는

Clairade    친구신청

지나트 // 차라리 응꼬에 넣는 게 다행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이거 진짜 개지리는데...

cak    친구신청

보지 빨 러 ㄱ ㅏ지 말아야 겠다능...

김엘리자베스    친구신청

무섭다 정말로 소름돋는다 난 진짜 저병에 걸리고 싶지 않다

베일푸크    친구신청

아으아 같은 경험을 했던 저로써는 다시 한번 온 몸이 아그러지는군요....

저는 위와같은 경험을 복막염 수술할때 경험했었습니다.

때는 초등학교 6학년 때였는데 복막염 판정을 서울 성빈센트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되었습니다.
저는 그 바퀴달린 침대(?)에 누웠고 이미 제몸에는 3~4개의 주사바늘이 꽃혀있고 이제 수술실로가서 수술만 받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헌데 긴장을 해서 그런지 소변이 약간 마렵기 시작했고 저는 옆에있는 의사선생님 한테 화장실좀 갔다오면 안되냐고 물어봤습니다.
헌데...가고 싶다는 화장실은 안보내주고

어흥학 위에 적힌 빨대면봉을 제 그곳 오줌구멍으로 막 집어넣기 시작했어요.
미친듯이 소리쳤죠...아파서...화장실 안간다고 미친듯이 소리친거 같아요 ㅋㅋㅋ

빨대삽입이 끝나고 보니 빨대는 이상한 봉투에 연결되어서 소변으로 보이는 누런액체가 조금씩 흘러가고 있더군요...

헌데...지금도 의문입니다.

대체...왜 꽃았던 걸까요...복막염 수술할때는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정말...화장실 간다는 소리에 소변 빼낼려고(?) 그런건지...

아무튼 정말 포경수술은 그냥 꼬집는 수준으로 기억할수 있게 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타클라마칸    친구신청

글만 읽는데 왜이리 내몸이 고통스러운거냐ㅠㅠ

Sora Aoi    친구신청

으엌..진짜 아프겠다.ㅠㅠㅠㅠㅠ

동경사변    친구신청

청결에 신경을 써야겠군요

지나트    친구신청

Clairade// 그런가요? 왠지 응꼬는 굴욕적일것 같아서 쓰긴했는데.. 둘다 싫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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