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옆에 쓰러져 있는 고양이 몸 위에 또 다른 고양이가 발을 올려놓고 주무른다. 심장 마사지라도 하는 것 같다. 아무리 깨우려 애써 봐도 차에 치여 다친 고양이는 미동도 없다.
해외 동영상 사이트에 소개되어 큰 안타까움을 일으킨 동영상은 터키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배경은 터키 남부도시 안탈리아. 행인들은 고양이가 다른 고양이를 깨우려 애쓰는 장면을 보고 크게 감동했다고 한다. 특히 심폐소생술을 하듯 쓰러진 고양이의 몸을 마사지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터키 현지 방송은 지난달 20일자 온라인 기사를 통해, 차에 치인 고양이는 암컷이며 수컷 고양이가 여자 친구를 소생시키려 애썼다고 전했다. 결국 수의사가 도착했으나 암컷 고양이를 되살리지는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