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걸 물어보는 이유가
갑작스런 질문에 대한 대응이라던가,
회사생활에 대한 것을 비유적으로 알아보려한다는 건데,
왜 직설적으로 말하지 않고 돌려돌려서
꺼내기 싫은 기억일 수 도 있는 남의 개인사를 물어보는가
존박이 그랬던가
외국 오디션에서는 실력만 보는데
우리나라 오디션에서는 별 쓰잘데기없는거 다 물어본다고,
직장이면 싸이코패스인가 테스트만 적당히 해보고, 비전이랑 실력을 우선으로 봐야지.
몬 개인사 꼬치꼬치 다 캐물어보고, 회사에 충실할건가 물어보고,
돈 많이 줘봐라. 다 착실하고 충실하지 개늠들아.
이전 직장은 왜 퇴사하셨습니까? 물어보는거랑 똑같다.
그냥 서로 뭔가 안맞으니까 헤어졌겠지.
질문이 뻔한 질문인데 그런 뻔한 대답을 하면 또 그런 대답을 원하는게 아니래요. 아놔.
'이런 답하기 곤란한 개인적인 질문에 착실히 대답할 정도로,
또 고민고민하여 좋은 말만 할 수 있을 정도로,
내 엿같은 질문에도 화내지 않을 정도로,
당신은 호구입니꽈? 열정페이를 줘도 되겠습니꽈?'
딱 그런 질문이였다.
타일러가 원래는 미국스타일로 까줬으면 좋았겠지만,
적절히 한국사람처럼 대처를 잘했다고 보고,
전현무가 그런 ㅄ같은 점을 딱 눈치까고, 싸가지 없게 말해준게
차라리 속시원했다.
저런 질문들을 하는 사람들이
호구들을 잘 물어다주니 기업들은 신나고
높은 자리에 앉고 그걸 계속 써먹고
사회가 아주 잘 돌아가요.
방송 보는 내내 엿같은 기분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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