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워에서 닥스가 하나의 수를 발견하죠.
결국 엔드게임에서 밝혀진건 그게 아연맨의 죽음 엔딩이라는건데,
아연맨의 죽음은 인피니티워 때부터 짐작할 수 있었고,
다들 로다주의 은퇴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을 예상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마블의 히어로들이 수없이 외치던
운명을 극복하고 나아가자.
모두의 예상을 깨고 실은 캡틴아메리카가 죽는게 단 한가지의 운명인데,
그걸 그동안 수없이 대립해왔던 아연맨이 스스로를 희생해서 대신 죽고,
결국 운명도 극복하고, 캡틴 아메리카 각성하고, 타노스도 물리치고,
아연맨의 더욱 안타까운 퇴장인 스토리였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그런데, 닥스의 '야 알지?' 눈빛신호...
요때 김이 싹 빠짐...
에이 설마 그런 뻔한 내용일까 하면서 영화를 봤던 탓일까요?
뭐 암튼 '아임 아연맨'이 히어로 영화 최고의 명대사로 길이길이 남겠지요.
어찌보면 라이벌인 로건의 처절한 퇴장씬을 뛰어넘나 했는데, 살짝 아쉽네잉~
아....로건은 19금이고 어벤져스는 디즈니의 가족영화라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