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스 스페셜 카탈로그에 못해본겜들이 많어서 쭉 찍먹해봤습니다
모두 1회차 엔딩본 후 소감들입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하고
애니 뉴유니버스도 엄청 재미있게 봤던지라
나오자 마자 구매 할려고 했지만
볼륨이 적다는 말에 망설이다가 이제야 해봤네요
역시 명작이였습니다
그래픽도 많이 발전하고 빌딩이 많아서 그런지
레이트레이싱 효과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전투도 베놈파워로 더 시원시원해지고 재미났으며
음악도 딱 신세대 히어로 느낌 물씬나게 해주더군요
다만 전작에서처럼 미션들이 무의미한 수집과 반복이라
조금있는 2회차 요소가 있어도 엔딩보면 할맛 뚝
게임의 실제 분량은 정말 영화 한편 수준이라는게 아쉬웠습니다
대신 씬 연출은 많이 멋졌어요
제 점수는 8.5점
가오갤과 스파마 중에 고르라면 스파마에 한표
어제 엔딩본겜인 데스스트랜딩
배달하는겜이 몬 재미가 있겠어 겜에서 또 일하냐 라는 생각으로 안하다가
이참에 해봤는데
코지마식 긴 연출로 떡칠되는 후반 전까진 갓겜이였습니다
이 겜은 저에게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는데요
쫙 펼쳐진 국도를 보며 게임에서 이타심을 느끼게 되긴 정말 오랜만이였고
도보로 개고생하다 처음 바이크 탈때의 감격과 트럭 탈때의 감격도 이루 말할수없었고
트럭으로 눈덮인산 꾸역꾸역 올라가는 경험은 고생스럽지만 보람찬 등산인 체험이였고
반면
열심히 성실한 쿠팡맨 하다가 중반쯤부터 일반배송이 크게 의미가 없었다는 것에
혼자만의 큰 배신감을 느꼈고
쓰잘데기없는 일본식? 불편함의 메뉴도 간만의 짜증요소였습니다
주문수주할 때마다 차 고르고 어디 넣을지 고르고 몬 제작할지 고르고
와 일본애들은 한국 배달어플맛 좀 봐야할텐데 싶었어요
가장 큰 불편은 이동. 국도랑 집라인없는 곳은 가기도 싫어요
이동이 겜의 전부라 할수있는데 이동이 빡침
스토리도 너무 중2병스러워서 좀 오글거렸습니다
알기 힘든 화법으로 한말 또 하고 또 하는데
회식 자리 부장님 수준의 듣기 싫은 대사들이였습니다
엔딩쯤엔 2,3시간 말만하는데 토나오는줄
엔딩본후 돌이켜보면
무의미한 반복 이동미션에
생각보다 의미 없는 대사들의 반복에
무의미한 좋아요 얻기
게임이 온통 무의미로 점철 되어 있었던걸 느끼게 되는게 또 묘하네요
제게 남은건 프레자일 이쁘다
트럭 물리엔진 개 빡친다
...
그럼에도 제 점수는 9점
꼭 해봐야 할 겜이네요
다음은 이스8과 어크발할라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