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스이펙트 3연작을 했더니 좀 가벼운게 하고 싶어졌는데
마침 플스 무료로 좀 구려보이는 첫 인상의 겜하나 구석에 치워뒀던게 떠올랐습니다
색감이 너무 구리고 한글도 아니라서 걍 안할라 그랬는데
매스이펙트로 일본어 감 좀 잡은김에 이것도 일본어로 시작
그런데 왠걸
정신차리니 엔딩입니다
악마성뿐 아니라 할로나이트 솔트앤셍츄리 시리즈등 매트로배니아겜도 좋아하는데요
몬겜이든 흥미생기면 맵 싹 뒤지는 여행 병이 돋아서 신나게 맵 돌아다녔네요
이 게임이 재미난 이유가 몇가지있는데
2개의 차원을 오가는 맵구성에 2개의 캐릭터를 그때그때 바꿔야해서
퍼즐과 길찾기가 정말 치밀하게 잘 구성되어있었던게 좋았고
액션 난이도가 약간 쉽고 다양하면서 주인공도 강한편이라 전투도 재미있었습니다
반면
보스몹이랄게 애매해서 긴장감 1도 없이 겜할수도 있어서
매트로배니아의 탈을 쓴 퍼즐겜으로 느껴졌고
그에 반해 길찾기와 퍼즐요소가 정말 많고 어려운편이라
매트로배니아 입문자에게는 권하기 힘들겠네요
최대한 모든요소 다 즐겨보려했는데요
스피드런이 기본으로 지원하는데 관련트로피까지있어서
제가 그쪽엔 또 약한편이라
플래티넘 트로피는 포기하고 맵만 100%하고 마무리했습니다
장점도 단점도 있지만
맵구성과 퍼즐시스템이 워낙 퍼즐되어있기에
매트로배니아팬이라면 꼭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