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ARG로 흥한 게임이라는데
인스크립션도 그렇고 나는 ARG는 별로 관심없어서 그 부분은 패스
암튼 평가 좋은 매트로배니아 게임이라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했는데, 여러모로 꽤나 대단했네요
깔끔한 난이도의 퍼즐과 플랫폼액션, 픽셀로 표현된 멋진 광원효과
꽤나 많은 게임 분량, 그것과 반비례하는 게임용량
이 모든게 1인개발이라는 점이 우선 놀랍고,
무려 7년동안 만든 열정도 대단
단점이랄까 특징이랄까
무기랄게 없어서 전투가 없으니 오직 이동액션에 몰빵되어있는데
그래서, 몬가 화끈한 맛은 없는게 아쉽네요
그리고, 워프하는 곳이 한정적이고, 숏컷이 많지않아서
한나절 돌아가야하는 곳이 많은게 좀 귀찮음
딱 엔딩까지 7시간 정도 걸렸는데
쉬지않고 계속 하게 만드는 템포의 몰입감은 정말 좋았습니다
보통 매트로배니아는 숨겨진 보스라던가, 2회차에 달라지는게 많던가
엔딩후에도 할게 많은데
이건 본편보다 게임외적으로 준비한게 많다보니
본편자체는 아주 막 몬가몬가 까지는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게임의 분위기가 요상하고(약간 호러?기괴)
귀엽다면 귀여운 주인공 캐릭터에 플탐 짧은편이니
가볍게 한번 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