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지니어스 시즌 1,2,3 모두 즐겁게 봤는데요.
예능으로 즐겁게 봤던 1,2와 달리
시즌3는 보는 내내 많은걸 느꼈습니다.
특히 장동민은 나랑 같은 나이라서 시즌3 보는 내내 약간 감정이입하면서 봤는데,
오늘 결승전은 정말 장동민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드네요.
비록 참가자들의 도움이 많긴 했지만,
1라운드를 지고
누가봐도 장동민에게 불리하게만 보였을 기억력+계산게임에서
더블찬스를 쓰고, 쫓기는 상황에도 침착하게 9점까지 버티는걸 보면서
나라면 저 상황에서 저렇게 침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출연자들도 개그맨으로만 보이던 장동민에게 많은걸 느꼈겠네요.
시즌3가 비록 블랙가넷도 그지같고, 출연자 몇명이 병풍스럽긴 했지만,
가장 약하게만 보였을 최연승 장동민 둘을 보면서 응원하면서 정말 즐겁게 봤습니다.
시즌4는 아직 멀었지만, 그때를 즐겁게 기다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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