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기범죄율은 OECD 1위
2위가 멕시코임
평범한 명의사기 같은건 기본이고 사이비 종교, 보이스피싱은 그냥 사기계의 메날두 급으로 다른 나라를 압도하고 하나의 산업이 된 정도
집집마다 사기당해봤거나 당할뻔한 사례가 하나씩은 무조건 나올 정도로 사기가 흔함
이런 나라는 사회적으로 신뢰가 쌓이지 않아서 강제로 신뢰를 만드는 공증등으로 사회적 비용이 많이 깨짐
루리웹 고민글에 사기를 전문가에게 당해서 전재산 날리고 빚떠안은 사람 보이던데 내가 저런 상황이면 어떻게 될지 캄캄할 정도..
내가 루리웹에서 본 사람 중에 정말로 안타깝고 동정이 가는 사람 중 하나였음
우리집도 과거 사기를 두번이나 당해봐서 더욱더 안쓰러웠음
엄마가 친구에게 고이자로 매달 준다는 말에 속아 몇천을 맡겼다가 두달인가 이자 받고 친구가 날라버림ㅋㅋㅋㅋ
아버지는 동업한 사람이 날라버리는 바람에 겨우 벌린 사업 똥망함
그리고 벼랑끝에서 가게 열었는데 왠 사람들이 자판기 설치할 땅만 허락해주면 매달 돈을 주겠다고 해서 도장찍고 자판기를 설치했는데 알고보니 사기로 자판기 떠넘기는 놈들이었음 자판기값이 천이 넘었는데 그걸 강매당하게 생김-_-;
어째어째 피해자들 찾아내서 공동으로 소송들어가고 일커지는거 사기꾼들이랑 적당히 합의하고 끝냄
저거 끝내는데 거의 일년넘게 걸리고 스트레스 왕창 받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남은게 없음
악재에 악재가 겹치면서 우리집은 그럭저럭 먹고살만하던 집에서 금전적으로 사회의 밑바닥이 되었고 결국 이혼하고 가정의 분열로 끝나버림
부모님을 보고 무능과 단견은 죄악이라는걸 배웠으니 뭐 비싼 수업료라 생각하면 될듯
아 그렇다고 부모님을 욕한다거나 그런거까진 아니고 객관적으로 엄마 아빠가 평균 이상으로 삽질한건 사실이니까-_-;
그래서 금전쪽으로는 철저히 남을 안믿게 되기도 하고..
여튼 지금은 내가 괜찮게 벌고 동생도 자기 앞가림은 충분히 할 정도니까 다행
나도 정말 친한 대학후배가 급한일이 생겨서 300만 빌려달라는거 좀 내키지않아서 미안한데 적금 다 넣고 여윳돈이 없다고 하고 거절했는데
친한 다른 선배에게 빌린 모양임
얼마후 선배한테 연락이 와서 걔가 연락이 안된다고 돈 못갚으면 차라리 사정얘기하고 몇년 천천히 줘도 되는데 아예 연락이 끊기니 안타깝기도 하고 맘아프다고 말함
그 양반은 300은 뭐 없어도 그만인 사람이라 돈보다 과거 절친했던 사람과 그 추억을 잃는다는게 슬펐던 모양
혹시나 해서 금전쪽으로 타인과 얽히게 되면 욕을 먹더라도 철저하게 검토하고 움직이고 어지간하면 무리하지않는게 좋음
한국인의 정 이딴 소리하면 개나줘라하고 통수를 세계에서 제일 잘치는 민족이라고 하면 반박을 못함
전라도가 사기를 잘치네 뭐네하는데 전라도만 그런게 아니라 팔도 전부 사기를 잘침 착각하면 안됨
쌍도출신 대통령부터 통수치다 깜방간 나라인데 뭐 -_-;
그 나라 평균 국민 수준 딱 나오는거지
코인판에서 한국정부가 코인 ICO(코인개발 투자모집) 막았다고 정부 규제를 까던데
ICO 안막았을때 한국에서만 ICO가 200개가 넘게 나왔는데 다 사기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딴건 몰라도 이건 절대 안됨
지금도 틀딱들 상대로 듣보코인으로 사기치는놈들이 득시글함
여튼 루리웹 고민글보다 진짜 너무 안타깝고 나도 옛날 생각이 나서 써봄
정말 사람 조심합시다 나도 믿고 싶은데 세상일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