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한 스타로드와 미스틱을 쓰고도 홀라당 망한 영화임 -_-;
먼 미래 인류는 우주 개척사업을 시작하고
식민지 행성 개척을 위해 우주선에 수천명을 태우고 동면시켜 120년짜리 편도 여행을 보냄
그리고 주인공 스타로드는 의문의 사고로 아직 90년이나 남은 상태에서 혼자만 덜렁 동면에서 깨버림
무인도이자 감옥이나 마찬가지인 환경에서 평생을 썩게된 스타로드는 이상형인 여자를 만나게 되고..
이후는 스포라 안씀
일단 결론만 놓고 보자면 머리비우고 보면 그럭저럭 킬링타임은 되는 SF 로맨스 영화
근데 이게 굉장히 어정쩡한 영화라
SF의 재미도 못살리고 연애물의 재미도 못살리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거 같긴한데 엄청 어설프고
생존물도 아니고 스릴러도 아니고 실패한 짬뽕이 되버림
나같은 문돌이가 봐도 허점이 뻥뻥 뚫려있는 과학적인 기본 설정부터 전개까지... 대본 쓴 작가가 진성 문돌이인것이 분명함
다만 데이트무비로는 추천해볼만함
영상미가 매우 뛰어나고 주인공들이 처한 환경이 굉장히 특수해서 그 부분은 굉장히 몰입해서 볼수있음
남자가 봐도 호감인 스타로드와 볼수록 매력이 있는 미스틱... 하악하악
결론은
그럭저럭 볼만했는데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