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특히 정치인은 우상화를 하면 안됨

그냥 거래처 정도로 생각해야지 엄마같이 아가페적인 무한 사랑을 하다가 좋은 꼴을 못봄

우상화의 극단적인 결과가 박사모인것이고...

상품 정도로 생각하고 합리적인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야지 그 이상의 선을 넘어가버리면

그 양반이 사고치면 누가 책임을 질것인가

난 요즘 노통이 어느 선 이상으로 빨리는것도 사실 안좋아함

노통 재임시절엔 남들이 유행처럼 까도 난 그러지 않았음

최소한 그 당시 정치판에 노통 만한 퀄리티의 인간이 몇 없었으니 실드를 쳐준거였지 이건 아닌거 같음

그땐 필요 이상으로 까이더니 지금은 필요 이상으로 노무현이 성역에 가까운 영역에 들어갔는데 난 이거 진짜 맘에 안듬

노통도 사실 실드 못칠 정도로 삽질한것도 많음

빠는 사람들은 이유를 물어보면 대부분 두리뭉실하게 답변함 난 까더라도 근거가 있고 뭔가 이런건 잘하고 강점이 있다고 근거가 있는데

대부분 그냥 이건 그냥 좋아요! 하는 수준임-_-; 이러니 가치 평가가 가능한가

정치인이란 가장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들어가야하는 상품들인데 우상화때문에 이런것들이 어려워지고

객관적인 평가라는게 어려워지는 눈먼자들만 모인 상황에 들어가면 자유당같은 선동질로 먹고사는 저질상품들이 가장 이득을 봄

한때 루리웹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맨날 이읍읍 기사 올리고 갓읍읍이라 빨던거 난 좋게 안봤는데 (손가락 나오기 훨씬 이전 시절)

그렇게 실컷 빨면서 기세 올려서 큰자리 보내주고 거품 쌓이고 이제 다 터짐

그때 빨던 사람들은? 그 양반들도 최소한 공범이자 반성을 해야하는데 그딴거 못봄 이제사 등돌리고 욕하기 바쁨ㅋㅋㅋ

자격도 안되는 인간을 물고빨아서 그릇에 맞지않는 자리에 올라간 원동력은 그 정치인이 아니라 빨던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만든 거품임

우상화는 좌건 우건 하면 안되고 할 필요도 없음

윈스턴 처칠이 한 말 중에 문장을 하나하나 정확히 기억하진 못하지만 강렬하게 기억나는 말이 있음

영국의 승전은 자기의 업적이 아니라 영국이 이길수 있고 이길 능력이 있는 나라였고 나는 그저 영국의 일부였을뿐이라고 담백하게 말함

자기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했을것이고 그것이 조국의 역량과 위대함이라는 대충 그런 늬앙스의 말이었는데

이게 민주주의의 지향점이 아닌가 싶었음

우린 위대한 리더를 기다려야하는 시스템에 사는게 아니라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까다롭게 부품을 경쟁시키고 테스트하고 검수해서

그나마 가장 나은 부품을 고르고 고장나면 바꿔야하는 시스템의 사회에 살고 있음

그 부품들은 100% 믿으면 안되고 대체품과 개선품을 꾸준히 찾아야됨 죽을때까지

그게 민주주의 사회의 장점이자 단점임

아 물론 자유당 종자들은 애초에 검증이 필요없는 불량품들만 있기때문에 그냥 까도 됩니다

민주당이건 어느당이건 우상화를 하면 안됨

증의당 노씨도 희한하게 빨리던데 이 양반도 깔거 천지임

너 이새기 결국 양비론이냐? 라고 한다면 그건 이 글이 말하는 취지와는 상당히 동떨어진 얘기라고 하고 싶음

지금도 문통은 이미 성역인데 그래봤자 대통령한테는 마이너스임

깔때까고 갈궈야 피드백이 되고 단점을 고쳐가지 오냐오냐하면 안됨

깠다가 자유당 손에 놀아나란 말이냐?! 라는건 어거지 주장일뿐이고 까는거랑 자유당이랑 한패가 되는건 별개임

요약

즉당히 빠세요 그냥 상품이라 생각하세요 차사면서 찬양하고 타고 다니고 그러면 호구잡히기 딱 좋음

내가 아무리 객관화 판단을 해도 자유당 니들은 찍을일 없지싶다 ㅎㅎ..ㅈㅅ..ㅋㅋ!!;;

만취ㄴㄴ MY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