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7월 4일생
이 날은 미국의 독립기념일이며 여러 영화에서 종종 써먹을 정도로 미국에선 국뽕차는 날
90년대 미국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때 영화중에 빠질수 없는 배우 둘을 꼽으라면
톰 크루즈와 행크스를 꼽겠음 진짜 이 둘이 나온 영화는 너무너무 좋음 ㅠ
이 영화는 지금 시각에서 봐도 극좌빨 영화라 볼수있음-_-;;;
89년에 저걸 만드는 제작자의 깡에 개지립니다
한창 탱탱할때의 톰 크루즈를 볼수있는데 지금은 액션연기만 하니 연기력을 제대로 맛볼수없지만
이걸 보고나면 새파란 나이의 톰 크루즈가 어떻게 아카데미 주연상을 탔는지 이해가 감
국뽕데이에 태어난 톰은 전형적인 미국 중산층 가정에서 자람
잘생겼고 운동도 잘하고... 공산주의자들을 없애야한다는 전형적인 공화당지지 중산층 백인 청년으로 나옴
그리고 국뽕에 차서 자원입대로 베트남에 가면서 인생이 꼬이는데...
영화에서 전쟁장면 비중이나 트라우마 관련 장면은 의외로 적음
워낙 극한환경이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뭐 그럴수도 있지 니 잘못아님 하고 넘어가게 되는데
다치고 나서부터는 보는 사람도 고통이 느껴질만큼 지독하게 그려놨음
부상으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되는데 이 영화를 보고나면 진짜 와... 상이군인을 존경해야겠다가 아니라
상이군인이 아예 안생기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듬
그 와중에 미국의 보수적인 가치들을 모욕하는 톰의 난동 장면은 인생연기 그 자체
감독이 진짜 무슨 깡으로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작정하고 공화당을 저격하는 영화임-_-;
오히려 지금이면 저렇게 못만들거 같음
90년대 무조건 봐야하는 톰 영화 3개를 꼽으라면 7월4일생, 레인맨, 뱀파이어인터뷰를 꼽겠음
영화가 좀 느릿해서 살짝 지루한 감이 있긴하지만
상을 쓸어갈 만큼 완성도가 좋고 울림이 있음
한국도 만들수있을거 같은데 아무래도 소재가 자극적이거나 성역시되는 부분이 많아서 어려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