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블리자드의 폼 떡락을 깠지만
사실 스2부터 징조는 보였고 디아3에서 절정을 찍었다고 봄
스2의 말도 안되는 밸런스와 DPS 설정으로 전략게임에서 조합빨 가위바위보 눈치게임, 유닛들이 순삭되는 손가락 싸움 게임이 됨
인터페이스는 둘째치고 사실 그래픽말고는 전작보다 크게 나아진것도 없었고 안전빵만 추구한게 딱 보였음
그놈의 뻔한 타락시나리오는 이제 여기저기서 다 해먹어서 한국산 삼류 판타지 클리셰마냥 뻔한 소재가 되었는데도
계속 써먹음-_-;
스2는 그렇다치고 디아3가 진짜 리얼 개막장인데
디아3은 공개를 2008년에 하고 12년에 발매함 공개 시점을 개발 스타트 시점으로 잡아도 개발에 5년임-_-;
5년 만들어서 디아 오리지날이 나왔으면 내가 투자자였으면 회사가서 사장 멱살 잡았음
게다가 한국어 더빙이 발매 1년전에 끝났는데
싱글플레이는 1년전에 이미 개발 끝났다는 얘기고 그후에 계속 마무리 작업을 했다는건데
다들 알겠지만 디아3 오리지날은 개발기간에 비해 내용물이 개썩창임
개어이터지는 막장스토리와 짧디짧은 볼륨은 둘째치고
게임플레이 밸런스부터 온라인 환경, 무한폐지줍기와 경매장 밸런스까지
퀄리티로 보자면 나사가 심하게 많이 빠진 게임이었음 누가봐도 와 이거 밸런스랑 조정이란걸 거치긴한건가? 라고 생각할 정도
오리지날은 직업별로 한번하고 나면 손도 안댈게임으로 전락했는데
확장팩에 왠 듣도보도 못한 갓디렉터가 나타나서 싸그리 뜯어고치고 최소한 디아블로 이름에 똥칠하지 않을 정도로 살려냄
디아블로를 하고 느낀게 이놈들은 이제 공무원 수준의 보신집단이 되었다는 생각밖에 안듬
와우는 플레이어들이 지속적인 게임플레이를 위해 PVE가 아니라 PVP와 RVR 컨텐츠 위주로 개발해야한다고 건의했지만
현실적으로 무리라고 뭉개버리고 주구장창 레이드만 돌고 아이템 모으는 게임으로 변함
블리치처럼 쎈놈 잡으면 또 쎈놈 나오고 이거 반복임-_-; 그냥 패턴 정해진 NPC를 계속 잡는데
이걸 우리편이 얼마나 실수하지않느냐로 성공유무를 가르고 이 방침이 지금까지 쭈욱 변하지않았음
와우 초창기에는 필드PVP영상이 유행하면서 많은 유입이 있었고 그쪽으로 사람들이 높은 완성도에 재미를 붙이고 놀았는데
점점 템빨로 손가락빨을 조지는 메타가 되가며 pvp는 결국 쥬금
이젠 그런거 없고 그냥 보스때려잡는 영상만 나오는게 현실-_-;
오버워치는 딱히 깔게 없음 이건 예외임
패키지 팔아서 이만큼 업데이트 해주는것도 혜자고 할만큼 하고 있다고 봄
히오스도 솔직히 깔건 개많은데 이건 무료게임인데다
대놓고 지라고 붙이는 트롤시스템 빠대 매칭말고는 뭐 그냥저냥 참을만하니 넘어갑니다
히오스도 개발기간이 디아3 급으로 길었는데 개발팀 인력이 적었다고 하니 이건 패스하겠음
스타1 리메이크까진 이해하는데
워3 리메이크도 거의 그냥 그래픽만 갈아치운 수준
사실 10년도 전에 단물 다 빠지게 한 게임인데 이걸 또 열심히 할 사람이 얼마나 되겠음?
보니깐 시스템도 딱히 바뀐것도 없고 인터페이스를 최대한 자동화 시키더라도 난이도가 최소 스2급은 될텐데
이러면 뭐 결말은... -_-; 워3 진짜 열심히 하긴 했지만 딱히 저걸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은 안듬
중국시장을 노린건가? 중국 장사는 짭짤할거 같음
디아블로 모바일은 진짜 개어이없는 삽질 그 자체
시장환경도 변하고 있고 아예 정식 넘버링 신작을 폰으로 낼수도 있다고 생각함
근데 지금 트레일러에 공개된 플레이 화면은 그냥 카카오 양산형 오토 게임이랑 별 다를게 없음-_-;
뭐 직접 해보면 다를거라지만 화면만 보면 그냥 누가봐도 양산형
폰으로 만드는게 문제가 아니라 폰으로 만들던 오락기로 만들던 잘만들면 장땡인데 그게 아니니깐 사람들이 개까는것
솔직히 직접 만들어도 신뢰가 안가는 판에 중국에 하청 ㅋㅋㅋㅋㅋㅋ
흑우형님들 우리가 드디어 폰게임도 내니깐 많이 사서 박스 많이 까주세요 이것밖에 더되나
지들 양심도 타락했는지 심지어 이름만 빌려주고 하청줘서 직접 만든것도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스위치판 디아3내면서 떡밥 던지는것도 어이없던데-_-;
난 스위치로 디아를 왜 낸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음
블리자드가 계속 똥만 싸대서 애초에 별다른 기대는 하지않았지만 뭐 위쳐스타일 오픈월드로 디아블로4를 만든다는 소문이 돌아서
이번엔 제대로 터질까? 싶었는데 떡밥은 오지게 풀어놓고 막상 뚜껑까보니 뻥카만 남은 꼴을 보니 진짜 얘들도 감 다 떨어진거 같음
사실 핵심 간부들이랑 디아3 확팩 디렉터도 새 회사 차려나갔다고 하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여튼 결론
블리자드 폼 다 떨어진지 오래됐음 큰 기대 안하는게 좋음
뭐 게임업게가 이직률이 높다지만 저정도로 크게 이뤄낸게 있으면 후에 다시부르던가 못나가게끔 더 투자를 했어야지..
이미 초창기 명성으로 모은 사람들 많이 떨어져 나갔지만 진짜 다음 행보에서 삽질하면 더 큰폭으로 사람들 떨어져나갈거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