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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게임] 세키로 엔딩소감 (0) 2019/05/12 PM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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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이클리피디아 공략을 보고 하루에 조금씩 해가면서 결국 다 깼음

사실 이 게임은 보스전 공략보다 길을 모르고 헤매면 한도 끝도 없이 플레이타임이 늘어나는 게임이라

최단루트로 딱딱 잡아주는 공략의 덕을 엄청나게 많이 본거 같음

보스전이야 뭐 사실 헤딩하면서 파악하면 되지만 길찾기는거 헤딩시작하면 답도 없을 전개가 많음

이 게임은 진행 방향에 대한 힌트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게임이라 정보가 없으면 스카이림보다 막막했을거 같음

이클리피디아 공략은 초보를 위해 가급적이면 패링을 최대한 안쓰고 깨는 방향으로 만들어져있는데

나는 공략 + 패턴파악후 패링으로 그럭저럭 할만하게 깼음

 

다크소울은 안해봤고 인왕만 깨봤는데

보통 공격패턴을 파악하고 도망다니다 사과깎기식으로 야금야금 갉아먹고 때려잡는게 기존의 보스전이라면

 

이 게임은 보스전을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쪽이 오히려 쉬워짐

도망다니면서 싸우면 정말 엄청나게 플레이 타임이 늘어나고

패턴을 파악해서 공격마다 패링을 성공시킬수록 난이도가 훅훅 떨어짐

 

패링하기 힘든 불도깨비 같은 보스는 실수를 얼마나 적게 하느냐에 클리어가 걸렸는데

오히려 막판 보스는 패링을 얼마나 잘하냐에 클리어가 걸림


패링덕분에 게임이 좀 더 긴장감있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게임이 된거 같음

잘하는 사람들은 어떤 보스든 쉽게 잡아버리는 반면에 다른 게임 공략 스타일을 고수하면 게임이 엄청나게 늘어져버림

 

칼싸움 특유의 팽팽한 느낌을 게임에 맞게 잘 만든 시스템이라는 인상을 받음

사실 불도깨비 같은 보스는 쳐다보기도 싫은데

아시나나 막보같이 칼을 쓰는 보스들은 더 해보고 싶을 정도

 

어렵다 어렵다 말들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할만했음

맨 처음 만난 사무라이 중간보스에서 엄청 죽었는데

이건 적응하느라 뒤졌었고

그담에 만난 적귀도 엄청 죽었는데 보스전 패턴이나 팁을 몰라서 자체 불지옥 난이도 플레이를 한후에

이후부터 공략을 보고 게임하기 시작하고 난이도가 왕창 떨어짐-_-;

공략을 봐도 개같았던 보스는 닌자할매와 올빼미, 불도깨비였음

얘네들은 패턴이 너무 거지같은데다 패링하기도 드러워서 진짜 피똥싸면서 깼음

특히 올빼미 이색히는 어후...

 

 

진엔딩에서 대놓고 후속편 떡밥을 던지는데

이정도면 후속편 내도 괜찮겠다 싶음

 

 

아쉬운게 보스전만 골라서 할수있는 모드가 있으면 진짜 좋을거 같은데... 어떻게 안만들어 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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