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대V를 욕하면서 깼음
다른건 둘째치고 게임 난이도가 테스트를 거의 안하고 낸 수준이라
마지막 스테이지 제외하고 전부 튜토리얼 수준의 어택땅 게임이 되버림
마징가나 각성에바같은 애미리스 로봇 운용이 아니더라도 대충 굴려도 코후비며 어택땅 클리어 가능함
X는 이런 비판을 좀 들었는지 전편보단 난이도가 올라갔음
하지만 플스1 시절을 생각하면 여전히 너무너무 쉬움
특수 목적 클리어가 이래저래 제약이 걸려서 짜증나긴 한데 살짝 머리굴리면 다 깰수있음-_-;
여전히 슈퍼로봇은 철벽 걸어놓고 최전방에 던져버리면 알아서 죄다 빈사상태로 만들어놓고 몇몇 기체는 인터넷에서 공략 안봐도
와 이놈은 학살하라고 만들어놨구나~ 하고 감이 딱 옴 (사이버스터, 샤아)
DLC 시나리오로 아이템과 돈을 미친듯이 풀어버리는데 안그래도 쉬운 게임을 더 쉽게 만들어버림-_-;
나는 출격숫자 한계까지 안채우고 2명 정도 비우고 해도 쉽게 깼음
어차피 3명이 없어도 최전방에 뛰쳐나간 그렌라간, 마징가, 마이트가인이 전부 뚝배기 깨버리니까 출격숫자가 의미없음
요즘 추세가 접근성 때문에 난이도를 쉽게 한다지만 엑스컴 같은 게임과 비교해보면 여전히 베리이지임
너무 쉬우니까 게임이 재미가 없어짐 ㅜㅜ 적당히 쪼는맛이 있어야하는데 대충 퍼퍼펑 다 패고 다니는게 긴장감이 생길리가 있나...
개조 안하면 어려워요! 개조하지마세요! 라는데 에라이 개조를 하라고 만들어놓고 자체 봉인하라면 그게 뭔 게임이야 난이도 조절 실패지
10단 개조도 안가고 5단 개조로 쉽게 끝판깼음 -_-;
시나리오상 보스급들이 니들 오늘 다 죽었다~ 하고 나타나면 주인공들이 대위기다! 모두 힘내! 느낌의 대사를 치는데
그렌라간 마징가 마이트가인 3대만 맨앞에 던져놔도 전부 뒤질놈들이라 적은 허세에 아군은 쫄보들이 되버림
난이도 얘기가 좀 길었는데 연출은 딱봐도 최대한 싸게 만들어서 어떻게든 때워보자~ 라는 의도가 아주 대놓고 보임
예전엔 움직임도 부드럽고 진동이라던지 게이지 까지는게 굉장히 디테일하고 섬세한 느낌이었는데
이젠 그냥 대충 휙휙 퍼퍼펑 끝-_-;
드래곤볼 파이터즈처럼 2D 느낌나게 3d 모델링 해놓으면 두고두고 우려먹을수있을텐데 왜 안하는지 모르겠음
퀄리티도 그쪽이 더 쩔게 뽑을수있을텐데
신규참전작이 조금 늘었는데 스토리를 대충 복기해보면 기억나는게
체감상 와타루가 60퍼를 차지하고
그렌라간이 대충 20퍼, 그리고 마이트가인이 10퍼 나머지 로봇들이 10퍼를 나눠먹음 -_-;
와타루 대전이라고 개까이던데 저 만화 안좋아하는 사람은 깔만함
와타루가 일본에서 인기였으니 버프 한번 받아보자는 기획인가본데 너무 했음
와타루도 초반엔 개쓰레기인데 중후반부터 사기라는 말을 믿고 굴려봤는데 후반가니 쎄지긴함
근데 태생이 소형이라 힛앤런으로 폭딜만넣고 그냥 그렌라간이나 마징가가 맘편하게 굴릴수있는거 같음
주인공은... 역대 슈로대 주인공중에 가장 안끌림 일러부터해서 그냥 다 구림
같이 있던 올빼미는 인정함 걔는 조금 맘에 들었음
혹평을 심하게 했는데 원래 슈로대 좋아하는 사람은 그래도 해볼만함
무엇보다 한글화라는 이점이 굉장히 크고 스팀판은 사양도 안탄다 보면 됨
근데 옛날에 하던 그 맛이 안남 ㅠ 게임이 발전이 있어야하는데 FHD 그래픽 말고는 딱히 나아진게 없음
대갈맵 사라진것만해도 장족의 발전이라 해야하나
T는 3부작 중에 가장 낫다고 하던데 사실 여기서 좋아져봤자 뭐 얼마나 나아지겠나 싶음
엑스컴이나 파이어엠블렘은 갈아엎고 업그레이드해서 신규유저가 마구 늘고 있는데
이 겜은 고인물도 욕하면서 빠져나가는 상황이라...
제작진이 정신을 차려야하는데 일본 조직의 보수성을 보면 딱히 기대 안됨
결론
스토리 보고 하는 게임은 아니지만 스토리가 뭐하는지 공감도 안가고 정신없고 난이도가 베리이지라 노잼이다
제작비가 없는지 점점 연출은 발전이 없음
슈로대 좋아하던 사람이면 그냥저냥 의리로 할만한데 신규로 추천은 절대 못할 게임
오리지널 기체들은 괜찮은데 주인공들이 정말 매력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