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어VR 사용자임
Vr야동의 경우 기어vr 전용앱인 삼성 vr이 나았음
그 앱은 모든 종류의 3d 모드를 지원해서 자연스럽게 아주 잘되었는데 오큘 앱으로 보니 위화감이 조금 느껴짐
3d영화도 화면비율이 제대로 적용이 안되서 4대3으로 나오는 참사 발생
삼성vr은 삼성과 오큘의 제휴 계약 만료로 사라짐... ㅠㅠㅠㅠㅠㅠ
오큘에서 이런 기본적인 소프트는 책임지고 확실히 만들어줘야할텐데 페북 이놈들 프랑스 공무원 느낌임 -_-
PC랑 무선연동도 좀 직접 만들어서 제공해주지
어플로 연결해서 쓰는데 싸구려 공유기로도 딱히 위화감없이 생각보다 잘되서 놀람
무선 연결하면 유선없이 모든 게임 가능함
화질은 당연히 기어vr보다 훨 나아졌고 그전부터 지적받던 모기장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됨
난 모기장 효과 못느꼈음
다만 여전히 물속에서 물안경낀듯한 좁은 시야각 문제는 별로 바뀐게 없음
터치 컨트롤러
기어vr에서 가장 강력하게 체감이 오는 물건
그냥 쩔음 개쩔음
현장감의 40퍼는 이 컨트롤러가 만들어낸다고 보면 됨
님들 fps겜에서 awp로 저격을 한다칩시다
마우스 클릭해서 한발쏘고 딜레이 기다렸다가 다시 쏨
하지만 vr에선 다름
리얼하게 만들어놓은 게임은 총에 달린 스코프로 직접 눈에 갖다대고 쏘고 왼손으로 총을 잡은 상태에서 오른손으로 노리쇠를 당기고 다시 밀어서 탄피를 빼고 다음 탄을 직접 재장전함
그리고 다시 사격
탄이 다 떨어지면 컨트롤러 버튼을 누르면 빈탄창이 빠져나가고 왼손으로 허리에서 그립버튼을 눌러 탄창을 빼서 총에 끼운후에 다시 노리쇠 전후진을 반복해서 재장전을 끝냄
샷건이나 더블배럴 샷건도 구현되어있음
원래하던 클릭 한두번과 키버튼 하나 누르던게 직접 움직이게 바뀜
이게 엄청나게 게임에 몰입이 됨
존윅이 왜 모잠비크 드릴을 쓰는지 바로 이해가 감
헤드샷이 어딨어 빨리 맞추기도 빡센데
근데 문제는 아직 보급이 덜되서
AAA급 게임이 적다는거임
격찬을 받던 하프라이프 알릭스를 해봤는데
게임 난이도보다는
VR에서만 느낄수있는 차별화을 노리고 만든 게임임
해보면 알겠지만 정말 모험하는 느낌나도록 실감나게 만들어놨음 진짜 장난아님
밸브 이놈들이 게임을 안만들어서 문제지 만들면 죄다 예술로 뽑는거 같음
이 게임이 고티를 받았어야하는데 VR이라는 장벽때문에 알려지지 못하고 라오어2같은 개똥쓰레기가 20년 고티를 받아감
게임 평론가라는 양반들중에 알릭스 해본 인간이 몇이나 될까 싶음
내 단언하는데 역대 최악의 고티는 20년 고티임
알릭스 정도로 뽑아도 찬밥 대접이면 VR시장에서 AAA게임은 더더욱 나오기 힘들어짐
거꾸로 말해서 알릭스급을 대여섯개
PS4의 AAA급 킬러타이틀 숫자정도로 뽑아주면 보급이 매우매우 빨라질걸로 보임
필수로 VR야동 플레이어 인터페이스 좀 깔끔하게 만들어주고 -_-;
필수적인 것들은 어느정도 깔끔하게 만들어줘야하는데 페북에서 만든 앱들도 죄다 b급 냄새가 남 -_-
이래저래 잡설이 길었는데
아직 레이싱이나 비행시뮬은 못돌려봄
레이싱이 그리 개쩐다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알릭스급 게임이 대여섯개 정도만 되도 무적권 사야함
킬러타이틀 부재가 아쉬운데 점점 느는 추세인거 같아 그래도 다행
얼리 어답터가 아닌 이상 추천하긴 좀 애매한 느낌
친구놈이 스위치사서 젤다만 죽어라하고 깨고 나머진 별 흥미없어서 안쓰는 그런거랑 비슷한 느낌임
3-4년 지나면 타이틀이 쌓여서 크게 대중화 가능할거 같음
총질게임의 박력과 몰입감이 정말 장난아님
기존 게임과 방향성 자체가 달라서 신선한 물건이 나올 여지가 너무 많음
지금은 단지 시작인거 같은 느낌
알릭스 : 무조건 해야됨
로보 리콜 : 테마파크 느낌나는 총질겜, 재밌음
비트 세이버 : 남들은 재밌다던데 난 그저그랬음
파블로프 : 총덕은 사격연습장 가는 순간 혼절할듯
The lab : 무료겜인데 의외로 잘만들었음 포탈의 스핀오프 느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도 도전예정
선이 너무 많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