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놓고 말하자면
맨오브스틸 8.5
아쿠아맨 9.5
배트맨v슈퍼맨 4
저스티스리그(웨던) 2.5
저스티스리그(잭) 6.5
점수 비교용 마블영화
토르3 9
인피니티워 10
기본적인 큰 흐름은 같은데 짜잘한 부분이 엄청나게 바뀌고 추가된 장면이 득시글함
그냥 다른 영화가 됬다고 보면 됨
4시간짜리인데 캐릭터 기본 서사 못하면 감독 때려쳐야하는거 맞고
서사 과정에서 지겨운 부분이 많음
액션신은 저스티스 리그 자체가 전작들보다 퇴화한것도 맞음
잭은 살린다고 최대한 살렸는데 기본 뼈대가 뭐... 어차피 잭은 배트맨v슈퍼맨부터 개쌍욕먹었음
액션신만 더 잘 뽑았으면 7.5는 주겠는데 기억나는 장면은 초반 아마존 기마 추격전이랑 플래시의 인생질주 말고는 없음
플래시의 인생 질주 그 장면 하나는 진짜 오지고 다들 평가가 좋은거 같음
사실 망한 결과물을 가지고 피드백해서 단점빼고 최대한 다듬어서 나온거니까 저만큼 나온거라고 봐야함
주연배우도 찍고 있을땐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감도 못잡는게 영화인거임
매드맥스의 톰하디도 이대로가면 조땐다하고 감독하고 엄청 싸우고 개겼는데 한참후에 결과물보고 내가 쓰레기였다고 그랜절 박을 정도니까
잭이 중간에 하차안하고 그대로 계획대로 자기 하고 싶은거 다해서 끝까지 만들었다해도 지금보다 크게 나을까 싶음
이미 배트맨v슈퍼맨에서 자기 밑바닥 다 보여준 상태라-_-;
에필로그에서 아무 의미 없는 조커 떡밥이나 다른 캐릭터 떡밥은 오히려 영화를 산만하게 만들어버림
조커가 간지가 쩔긴하는데... 대체 저런 장면은 왜 넣었나 싶음
아니 후속작 떡밥을 왜 저리 이해가 안가게 쑤셔박았나 모르겠음
DC쪽 잘 모르는 일반인은 이해못갈 떡밥이 넘 많음
마블은 잘 몰라도 대충 짐작은 가게 만드는데 얘들은..
차라리 엔드게임처럼 2부작 생각하고 서사 좀 늘리고 액션신도 추가하고
뒷부분 궁금해 뒤지게 만들어서 냈으면 더 잘나오지 않았을까 싶음
지금 4시간짜리도 극장 생각 전혀 안하고 촬영분량가지고 기승전결 만들어서 최대한 뽑아낸거지
애초에 시작부터 2부로 설계하고 만들면 굉장히 달라질수있는 플롯임
아쿠아맨이 너무 잘뽑혀서 아쿠아맨이랑 계속 비교를 하게 됨
잭판이 아쿠아맨보다 나은게 있는가? 난 하나도 없다고 봄
그리고 잭스나이더는 단순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잘 뽑는 사람이지
복잡한 이야기를 잘 조립해서 풀어가는데는 재능이 아예 없음
개폭망해버린 저스티스 리그를 두고 가슴아파하는 dc 팬들이 많은데
아마 대부분 이걸 정사 취급할거 같음
잭판은 평타나 겨우 쳤다고 하기도 힘든데 웨던판이 워낙 킹 오브 똥이라...
그냥 뭐 볼만은 한데... 기대이상이라던가 그런건 아님
DC 팬들에게나 추천할만하지 일반인들은 그저그럴듯
진짜 엄청난 차이가 ㅠ
저는 4시간 너무 순삭으로 봣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