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참...
물론 가족분들이 하실 수 있는건 다 해보셨겠지만 생각대로 안된다고 저 정도로 상처가 곪을 때까지 방치했다는게 너무 크다고 봄...
암이란 것도 항암치료가 죽을만큼 힘들어도 치료를 하고 가족 모두가 눈물 흘리고 피 터지게 싸우고 견뎌내야 살 희망이 있는건데...
그래 너 힘드니까 이쯤에서 잠시 그만하자, 힘드니 그만하자, 이해하자 하다보면 그냥 다 같이 죽자는 꼴이 됨...
요즘 이해하고, 독려하고, 보듬어주고 그런 분위기가 많아진건 알겠지만
그런게 필요한 곳과 정말 독하고 모질게 대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현명하게 판단해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