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후 화제가 좀 된듯?
대충 요약
부부가 미용실을 함께 운영하며 살고 있음
아내가 모든 문장에 욕을 넣으면서 남편을 막대함
손님이 있어도 아이가 있어도 그냥 대놓고 욕함
남편이 욕하지말라고 해도 와이프가 안들음
부부 관계는 최악이라 오은영 상담 시작
그리고 둘 사이의 과거가... 두둥!
초반부 보면 여자를 욕할수밖에 없는데 보다보면 왜 그러는지 어느정도 이해가 감
여자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밥차리고 애들 등교시키고 미용실 청소하면서 영업준비함
남자는 그 과정에 한번도 안낌... 커피먹고 폰보고 여유있게 일시작함
애들 케어를 와이프가 하면 가게 준비는 당연히 남자가 해야할텐데 손을 안댐
일할때도 보면 여자가 사수가 남자가 부사수 포지션임
방송상으로 여자가 여섯명 쳐낼때 남자가 두명 쳐냄
진짜 문제는 남자는 자기가 디테일하게 해서 그렇다고 변명을 하는데
최소한 네명까지 쳐낼 실력을 올려야하는데 그런것도 없음
이거보고 여자가 남편이 아니라 애를 데리고 산다는 느낌이 들었음
말을 너무 심하게 하는 여자 문제도 있지만
남자는 이상하게 절박함도 안보이고 눈치도 없어보였음
그냥 다른거 제끼고 저런 애티튜드 보니까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임-_-;
저런 행동이 누적되면 사람이 빡돌수밖에 없음
여잔 애낳고도 산후조리도 못하고 나와서 돈벌어야하니
자기 케어도 못하고 일만하다 속으로 홧병나고 번아웃오고
스트레스를 남편한테 풀고 그게 악순환이 된듯
아니 아무리 그래도 손님이랑 애들 앞에서 쌍욕은 선넘었지...
여자쪽은 심리적으로 문제가 많지만 남자도 어디 직장이었으면 좋은 취급 못받았을듯
여자는 말 함부로 하는것만 좀 고쳐도 많이 나아질거 같은데
남자는 진짜 근성부터 뜯어고쳐야할거 같다는 생각이 듬
별 생각없이 티비보다가 와이프랑 같이 얘기하면서 봤는데
첨엔 같이 여자가 왜 저래? 하고 욕하다 나중엔 내가 막 씅질나서 남자욕함-_-;
근데 보다보니 아니 무슨 오은영이 신도 아니고 이게 고칠수있는 상황인가? 의문이 듬
오은영도 결론을 애초에 부정적으로 내놓은 상태에서 미세한 희망을 주고
니들이 존내 노력을 해야 고칠수있을것이다~ 라고 돌려서 말하는 느낌이었음
이래서 사람이 자극적인걸 못놓나봐...
별 생각없이 보다가 뒤가 너무 궁금해서 끝까지 다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