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11년만에 나온 후속편
근데 11년의 갭이 느껴질만큼 업그레이드 되었는가? 그건 아닌거 같음
디아3가 오리지날은 개똥망쓰레기인데 확장팩에서 3.7 수준으로 게임을 다 뜯어고쳐서 아직까지 롱런하는 게임이 되었음
개인적으로 확장팩의 성공이 아니었으면 디아4는 출시가 힘들지 않았을까 싶음
디아3 확장팩은 사실 디아블로 파밍 시스템의 결정체임
라이트유저부터 폐인까지 95%는 만족이 가능한 게임으로 만들어놨음
문제는 파밍 시스템이 너무 잘되어있다보니 개선을 할게 별로 없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음
오죽하면 이모탈은 디아3 마개조 수준으로 보이겠음?
디아4의 기본적인 게임 시스템은 사실 디아3를 조금 변형한 느낌이 들었음 (개선 아님)
캐릭터별 스킬 연계 시스템을 조금 더 복잡하게 만들고 스킬 포인트를 늘렸지만
사용 스킬 갯수는 여전히 6개라 또 1234 반복해서 누질르다 침흘리며 쳐자빠져 자게 만들었음
디아가 천연 수면제가 된 이유는 강제된 단순한 플레이 때문임
이걸 개선할 생각을 해야하는데 폼 다 떨어진 볍신회사답게 선배들이 만들어놓은거 그대로 재탕해먹음
그냥 하다보면 이게 11년만에 나온 후속작? 이라는 생각밖에 안듬
그래픽만 바뀌었지 게임하는 감각은 3편에서 바뀐게 많이 없는거 같음
오픈월드 라는데... 그냥 똑같던데?-_-;
이게 개발기간 최소 6년짜리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디아3 오리지날 개발기간 최소 5년
처음엔 오픈월드에 위쳐 + 갓오브워 스타일로 리부트한다는 소문을 듣고
우와 십알 듣기만 해도 쥰내 쩔겠다! 했는데 현실은...
뭐 20렙밖에 안되고 액트1 수준의 분량이지만
개인적으론 역시나 예상했던 딱 그 수준으로 나온거 같음ㅋ
그럼 그렇지 이새기들이 그럴거 같더라
그리고 이게 내 컴이 문젠지 게임이 볍신인지 서버가 볍신인지
게임중에 수시로 실시간 로딩하면서 스터터링 현상이 심각하게 발생함
뭐 했다하면 드르륵 드르륵 끊기다가 140프레임 나옴 -_-;
내 컴이 최신컴은 아니지만
I5 10세대에 겜을 SSD에 깔아놨는데 이 난리를 쳐대니 황당함
결론
11년만에 나온 PC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게임인데 퀄리티가 좀 떨어지는 느낌
이게 10만원짜리라고?
근데 생각해보니 볍신같은 뽑기게임도 한달에 10씩 지르는 사람들이 천지인데 상대적 선녀인가
일부러 서버 과부화 테스트 겸 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오픈날에 서버가 터지는건 확정이라서 발매해도 몇주간은 만족스런 게임을 못할게 분명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