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법정이 판단할것이고
한가지 확실한건
점점 장애아들에 대한 편견이 강해지지않을까 걱정됨
친척 누나가 신체쪽 장애인인데 진짜 열심히 해서 교사가 됨 (집안이 잘 살기도 했음)
특수 아동도 맡고 여튼 그쪽으로 일한다고 알고 있음
친척집도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을 하고 있고
나도 학교다닐때 알바가서 보고 들은게 많음
근데 이게 그냥 보통의 근성과 정신력으로 가능한 일이 아님
일단 애들 케어 자체가 1대1 마킹이 상시 필요한 수준으로 손이 많이 가고
정신적으로 소모가 엄청나게 심함
자세히는 적긴 그런데 사람 피폐해지는거 금방임
이게 남들보다 착하고 이타심이나 배려심으로 할수있는 일이 아님
매일매일 공성전 수비에 투입되는 책임감과 체력
그리고 성직자들에 버금가는 인내력이 필요함
나같은 놈이 일했으면 3일만에 사자후 나가고 학대로 고발당할듯
장애아 케어만 해도 이정도인데
부모들도 상처가 많고 예민해질수밖에 없어서 그쪽 기분이나 입장도 헤아려서 처신을 해야함 ( 장애아 부모가 유난히 진상이라던가 갑질을 한다는게 아니라 납득 가능한 수준으로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얘기)
사실 부모 입장에선 장애아 부모 마음이 어떨지 헤아리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해하고 넘어가는편
근데 사실 이건 케어하는데 시스템이나 인력이 더 필요함
이 글 보는 사람의 90퍼는 낙하산으로 꽂아줘도 한달내로 추노할 정도로 힘든 직업임
업무량이 과중하거나 불합리하면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일을 처리할수 있을리가 없음
학부모들은 자연히 정상아vs장애아 위주로 흐를텐데 이러면 얼마나 큰 상처를 받을지 짐작도 못하겠음
교사가 문젠지 부모가 문젠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시스템은 장애아, 부모, 교사 전부 힘듬
교사와 시스템에 더 지원을 하고 키워야하는데
안될꺼야 아마
한나라당 애들이 이런데 돈쓸리가 업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