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제작한 출판물 중 판매량 2등이라는 해리포터 시리즈 (1등은 성경)
심지어 해리포터는 1990년대 후반에 나옴-_-;
그 어마어마한 인기를 업고 영화, 테마파크가 개흥하는데 그동안 게임은 싸그리 망함
방대한 세계관을 담으면서도 학원물 분위기와 스토리를 살리기 힘들었을걸로 예상됨
그러다 이번에 나온게 쌉대박을 쳐버림
게임나온지 3달만에 조단위로 수익을 올렸다나
해리포터 시간대에서 약 100년정도 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세계관은 거의 그대로 써먹으면서 시간대가 달라 스토리를 자유롭게 만든거 같음
참고로 난 이거 다본지 오래되서 기억도 잘안남-_-;
해리가 어뜨케 볼드모트를 잡았는지 가물가물
일단 제작진들이 해리포터 세계관에 대해 원작 존중을 넘어서 그냥 광신도들이 모여서 만든 느낌임
디테일 하나하나 살린게 범상치가 않음
소설에서 상상하고 영화에서나마 엿본 호구와트 세계를 직접 돌아다닐수있음
그것도 빗자루 타고 날아다니는 오픈월드로!
싸돌아다니는것만 해도 감흥이 몰려오는데
여기에 마법이 쓰까지면서 비주얼 충격을 준다? 이건 책 본 놈들은 못참지
유비식 오픈월드긴 한데 할게 꽤 많고 학교 생활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게 좋음
거기에 전투시스템이 생각보다 엄청 잘 만들어져서
거기 마법사들은 지팡이로 힘없이 뿅뿅 쏘는거 아니냐? 싶다가 직접 해보니까
구라 조금 보태서 갓오브워 느낌으로 과격하게 싸움
사실 주문 써대는거보면 악랄한게 많아서 아니 이게 같은 세계관?! 인가 싶을 정도
주인공이 중반만 가도 해리포터 최강의 악당인 볼드모트가 개좇밥호구로 보일정도로 강함
소설, 영화에선 금지된 주문들이 있고 제약이 많이 걸려있어서
지팡이 에어건 들고 싸우는 느낌이라면
게임판은 제다이가 총격전, 포격전을 하는 느낌임
이건 영화판이나 소설판이 좀 보고배워야됨
게임성을 위해 세계관과 설정을 좀 훼손하는 느낌이 있지만
이 정신나간 폭력성이 오히려 크게 어필을 해서 원작팬들도 재밌게 받아들이는거 같음
사실 게임판에서 마법 휘두르는거보다가 영화판보면 개심심할듯
해리포터를 안본 사람은 감흥이 덜할거 같은데
그냥 게임 자체만 놓고봐도 굉장히 잘만든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임
속편 제작중이라는데 기본적인 뼈대는 잘 뽑혔겠다
단점들 고치면서 장점들 강화하면 2편에선 아캄시티급 대작 기대해볼만할듯
딱 하나 단점이 개볍신같은 개적화
스터터링이 수시로 걸림-_-
결론
해리포터 팬이라면 무적권 해야된다
두번해라 세번해라
팬이 아니라도 꽤 재밌을거다
콘솔판은 최적화 좋다고 함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