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에 변화를 줄겸 패러디겸 시작한거 같은데
예전 인터뷰에서 김태호는 노홍철 복귀는 생각도 안하고 있다고 잘라말했음
난 그게 자신감의 표현이라 봤는데 역시 노홍철 나간다고 무도가 망할리가 없었음 ㅡㅡ; 노홍철 비하가 아니라 제작진 역량이 노홍철 이후 편으로 퀄리티가 올라감
사실 그전은 매너리즘이라 해야하나 요즘 재미없다고 까였는데 오히려 노홍철 나가니깐 기획들이 굉장히 알차게 바꼈음
뭔가 위기감을 느낀거 같은데 대충보니 사실 유재석빼고 다 바껴도 롱런은 할거 같음
뽑는다고 면면을 봤는데 사실 하는걸로 보면 장동민이 가장 적격임
장동민이 그간 리얼에서 보여준 또라이 행동은 아무도 못따라함
특히 어제 유재석이 욕하는 장면은 충격이었음
세상에 유재석이 욕을 하다니.. 이런 신선한 시도가!?
변화가 된다면 이보다 확실히 변할수가 있을까?
다만 욕으로 거칠어진다면 시청자층은 좁아질게 분명함
일단 다른 사람들 무도에 갖다놓으면 죄다 길처럼 쩌리가 될거 뻔히 보임
길이도 딴데가면 말 겁나 잘하는데 무도오면 병풍되는게 여긴 이빨털기 시작하면 죄다 순발력이 장난이 아님 겉보기엔 다들 정말 친해보이고 그렇지만 내적으로는 분량이나 비중에 대한 갈등이 심할거임
지금이야 오래되서 다들 어느정도 암묵적으로 합의가 되서 굴러가는거지 대놓고 말하긴 그렇고 신경쓰지않을순 없는 문제? 대학때는 몰랐는데 직장생활하니 그게 느껴짐
전현무는 성향이 너무 달라서 융화가 힘들고 데프콘은 1박에서도 쓸데없이 말많다고 털리는데 무도오면 딱 길처럼 됨
김영철은 자기 말대로 너무 튀려다 질리는 케이스고 그 배우는 이경규있을때도 병풍이었음
서장훈은 딱 전진처럼 될거같음
김제동은 말은 잘하고 잘 받아줄거 같은데 그 외 부분은 모르겠고..
광희인가 걔도 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힘듬
어쩌면 그냥 이렇게 선별하고 토론하다가
적임자가 없다고 안뽑을 확률도 높음
전진이나 길 데리고 이미지상 하차시키지도 못하고 질질 끌었던거 생각하면 함부로 뽑지도 못함
근데 항상 느끼는게
연예인한테 저렇게 엄격히 하면서 왜 정치인은 대충 발로 뽑지 ㅡㅡ;
성시경이 억울해 할만도 함
이태임 실드는 아니고 누군 욕 좀 했다가 밥줄 다 끊기게 생겼는데 누군 성희롱하고도 교수 해먹고 누군 방송 쭉하던데 이해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