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포스터나 광고, 예고편을 보면
좀 막장 b스멜 나는 액션코미디 영화 같아보였는데 전혀 아니었음
감독의 전작인 프로젝트X를 재밌게 봐서 이번에도 그런 느낌인가 했는데
프로젝트X의 예측불가 막장 코미디와 막판 재난영화느낌으로 변하던 그 신선한 수작을 만든 감독이
이번에 만든건 웃음기 전혀 없는 내용이었음
후기보니 뭐 B급 코미디라는데 이 정신 나간 놈들이 영화는 보고 글을 쓰나 알바들인가 이 영화 내내 터질만한 장면은 세 장면도 안됨 ㅡㅡ;
본 아이덴티티에서 주인공만 너드로 바꿔버린 영화였음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에 액션신도 본의 모든 사물을 무기로 쓰는 그런 느낌을 가져왔지 액션신도 사실 잔인해서 웃음기라곤 전혀 없음
숟가락을 목덜미에 단박에 쑤셔박는데 웃음이 나오면 그게 인간의 감성인가 ㅡㅡ;;;
영화 자체는 되게 애매하게 만들었음
소재라던가 분위기는 코미디를 만들기 좋은데 전혀 아니고
주인공의 자아찾기와 성찰에 관한 내용정도?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스릴러에 가까운데 긴장감도 없고 내용이 개연성도 없음
결론
홍보부터 내용까지 다 따로노는 괴작